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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컴플릿, 캐주얼 성공 사례 확대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27

'레전드 오브 슬라임'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이 라이트코어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수년 간 준비해 온 신작까지 출시를 앞둬 새로운 도약의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드컴플릿은 최근 모바일게임 '레전드 오브 슬라임'이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소프트론칭 이후 약 200일 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더하기' 사업의 성공 사례로도 소개되기도 했다. 소프트 론칭 이후 국가별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얻은 데이터로 주요 타깃 국가를 선별하고 집중적인 마케팅, 번역, CS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573만여 다운로드 및 297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최근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일 이용자(DAU)도 90만명 수준에 달하며 인기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는 SNS를 통해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성과와 배경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매출 대부분이 글로벌에서 발생했고 차트부스팅이 아닌 퍼포먼스 마케팅과 오가닉만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일찌감치 내부 개발 스튜디오 마카"을 통해 글로벌 지향 라이트코어(하이브리드 캐주얼) 라인업을 개발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안녕 유산균' '작살난다냥' '머지 택틱스': 킹덤 디펜스'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이번 '레전드 오브 슬라임'의 성과는 이 같은 행보가 기반이 됐다는 평이다. 개발 초기부터 시장성을 확인하며 콘텐츠를 확장해 가능성을 발굴하는 과정에서의 과감한 도전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이 같은 라이트코어뿐만 아니라 회사의 간판으로 여겨지는 미드코어 측면에서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작은 NHN가 퍼블리싱을 맡은 '크루세이더 퀘스트'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8년여 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글로벌 다운로드 2500만건을 넘어서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올해는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출시를 앞두고 있어, 라인업 확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을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지스타에 출품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가디스 오더'

로드컴플릿은 '가디스 오더'뿐만 아니라 일본 미소녀 프라모델 판권(IP)을 활용한 로그라이트 게임 '프로젝트 N'도 개발 중이다. 이는 '프리파이어'를 서비스 중인 가레나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가디스 오더'와 '프로젝트 Nipper' 그리고 다수의 라이트코어 게임 등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향후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배 대표는 올해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한해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단순히 창의적인 것에 집착하는 게 아닌 캐주얼에서 학습한 개성의 추구와 지표를 활용한 검증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레전드 오브 슬라임'와 같은 라이트코어의 성공 사례를 이어가는 것과 더불어 수년 간 개발에 매진한 '가디스 오더'의 흥행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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