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네오위즈가 기대작 'P의 거짓'의 판매량에 대해 일부 우려가 제기되며 전망치를 하향 "정하고 있으나, 실적 측면에서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브라운더스트2' 등을 포함한 다수의 신작 라인업이 'P의 거짓'의 우려를 상쇄하는 것은 물론 이후 기대감을 고"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올 8월 'P의 거짓'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 발매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기대와 더불어 우려의 시선 역시 공존하고 있다.

X박스 게임패스는 월정 구독료를 지불하고 X박스 콘솔 및 PC에서 수백개의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기기에서의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도 지원된다. 첫 가입 비용은 1000원 수준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누릴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매달 7900원에서 1만 1900원의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각에선 최근 '와룡' '아토믹하트' 등 출시와 동시에 X박스 게임패스에 합류한 작품들의 인기와 평점이 준수함에도 불구하고 판매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때문에 게임패스 합류 예정인 'P의 거짓' 역시 게임패스 구독 외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증권가는 'P의 거짓' 판매량 전망치를 200만~300만장으로 예상해왔다. 연간 200만장의 판매고로 최대 1000억원의 관련 매출을 올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게임패스 합류에 따른 영향을 고려해 판매량 전망치를 "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판매량을 115만장으로 하향 "정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P의 거짓' 스탠다드 패키지 가격을 60달러로 인상키로 한 결정을 반영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소울라이크 코어 유저 중심으로 패키지 구매가 예상됨에 따라 가격탄력성은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따라 'P의 거짓' 판매량 전망치 하향이 상쇄되며 영업이익 추정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P의 거짓'에 대한 우려의 크기는 작고, 이 회사가 향후 선보일 신작 라인업 등의 기대감이 점차 고"되는 만큼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외에도 '브라운더스트2'를 올해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또 '고양이와 스프' 판권(IP)을 활용한 차기작을 비'해 퍼즐, SNG,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한 9개 작품들을 연내 출시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