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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 흥행 주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28

출시 초반 1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동시접속자를 모으며 승승장구하던 '로스트아크'가 최근 일주일 동안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0만명을 밑돌며 플레이어 수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의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버전이 최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의 큰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2월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글로벌 160여개국에 출시됐다. 작품 사전예약에 해당하는 '파운더스 팩'이 15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출시 첫 날 100만명에 달하는 동시접속자 수가 관측됐다. 특히 출시 첫 주말에는 132만 5000여명의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역대 스팀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 수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로스트아크 글로벌은 흥행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스팀 정보업체 스팀DB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지난 21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만 9872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하루 10만명선이 무너졌다. 이후 22일 8만 1377명, 23일 9만 1792명, 24일 9만 1013명 등 다시 10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0일간의 리뷰 역시 이전보다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늘어났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은 기존 리뷰어의 70% 이상이 긍정적인 의견을 보내며 대체적으로 긍정적(Mostly Positive)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1400여명의 리뷰에서 66%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 것에 그치며 복합적(Mixed)인 평가가 내려졌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버전의 흥행세가 꺾인 것이 더욱 아쉬운 점은 이 작품이 지난 16일 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The Art of War'를 선보인 직후였다는 것이다. 과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던 신규 클래스인 '도화가(Artist)'를 글로벌 버전에 출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했고, 이를 통해 신규 유저들의 유입이 일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기대했던 반등 대신 동시 접속자 수가 감소했다.

로스트아크를 비판하는 플레이어들은 주로 인게임에 산재한 봇 계정을 문제삼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버전은 거대 농장처럼 대규모 재화 생산을 하는 대규모 불법 봇으로 인해 큰 문제를 안고 있다.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RPG와 운영사 아마존게임즈 모두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근절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플레이어들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낮은 레벨의 3티어 콘텐츠에 대한 골드 보상이 하향 "치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인게임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치로 시행됐으나, 저레벨 플레이어들의 성장을 막는다는 의견이 많다. 이 밖에도 더 이상 플레이할 콘텐츠가 부"하다는 플레이어들도 나타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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