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몰이 중인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저작권 침해 소송이 제기되면서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하락했다.

6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73%(1550원) 내린 3만 9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3만 9200원까지 떨어졌으며 이후 큰 굴곡 없이 주가를 유지하다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했다.

전거래일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 행위에 대한 소를 제기했음을 밝혔다.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모방하며 장르의 유사성을 넘어 저작권을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피소 사실로 인해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소송 결과가 나오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돼 당장의 가시화된 영향은 없을 것이란전망 등이엇갈리며낙폭이 더 이상 확대되진 않았다는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