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신작 '나이트 크로우'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면에서 물심양면으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대작 MMORPG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1000여명 이상이 참여 가능한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특징인 작품이다. 플레이어들은 마법이 공존하는 13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왕가와 교황청, 종교와 이교도 등 다양한 갈등이 펼쳐지는 세계에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캐릭터를 육성하고 이름을 알릴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오는 27일 온라인과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을 통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작품의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나이트 크로우를 기다리는 팬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2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나이트 크로우의 사전예약자 수는 현재 16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전예약자 수의 증가 추세대로라면 현재 200만명에 육박한다.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 가능성 또한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 등 대작 MMORPG가 업계에서 이슈 몰이를 했으며, 이들 모두 양대 마켓 매출 톱5에 진입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나이트 크로우 역시 대작 MMORPG 물결에 동참하며 최근의 흥행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강남역, 을지로, 명동 등 주요 도심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작품의 옥외 광고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는 작품의 특징인 ▲매력적인 4종의 클래스와 8개의 직업 ▲공중을 날 수 있는 '글라이더'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격전지 전투' 등을 소재로, 실제 플레이 영상을 활용해 제작했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경기 버스와 판교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 등에도 다채로운 형태의 옥외 광고를 설치해 인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위메이드는 오프라인 광고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나이트 크로우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의 주요 특징 등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세계관 영상 ▲실제 유럽을 기반으로 한 월드 뷰 ▲8개 직업 소개 영상 ▲거래소 등의 주요 게임 콘텐츠를 영상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일 구독자 250만명의 유튜버 '짤툰'과 나이트 크로우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짤툰의 B급 감성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전예약 정보를 제공했으며, 작품의 특징과 핵심 포인트를 개그 콘텐츠로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회수 36만회, 댓글 500개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에 올랐다. 영상을 시청한 팬들은 "광고를 이렇게 하니 오히려 재밌다" "작품 출시가 기대된다" 등의 호평을 댓글로 남겼다.

제휴 이벤트를 통한 게임 홍보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최근 세차용품업체 '더클래스', 자동차 플랫폼 '겟차', 셀프 세차장 '워시존' 등과 협업을 통한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했다.

더 클래스에서는 세차용품 7종으로 구성된 나이트 크로우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출시한다. 겟차에서는 나이트 크로우 모바일 관을 오픈해 게임 쿠폰과 차량용 디퓨저를 선물한다. 이 밖에도 워시존에서는 하남 강동점에 나이트 크로우의 팝업 스토어를 마련해 방문객 전원에게 게임 쿠폰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위메이드는 지난 17일 나이트 크로우출시 후 작품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트리머들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SSS 펀드'로 명명된 후원 시스템은 플레이어들에게 일정 금액 결제 시마다 후원 포인트인 '시드'를 지급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리머들을 후원할 수 있다.스트리머는 획득한 시드 비율만큼, 게임 서비스 성과에 따라 "성되는 후원금을 분배받을 수 있어 게임과 함께 상생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출시 전까지 각종 이벤트와 오프라인 광고 등을 통해 흥행몰이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작품 출시 후에도 뛰어난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