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회사 실적 공백과 외부의 코인 거래 우려 등 안팎으로 시달리면서그룹주가 일제히 큰 낙폭을 기록했다.

12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11%(4450원) 내린 4만 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도 10.86%(1470원) 하락한 1만 2070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주가 역시 5.97%(740원) 떨어진 1만 1650원을 기록하는 등 그룹주가 모두 적잖은 낙폭으로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 10일 9%대의 낙폭을 기록한 이후 전거래일 반등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급락하며 120일선을 하회하게 됐다.

외국인은 앞서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다 매수 전환했다. 기관은 전거래일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고, 개인은 전거래일 매도에서 매수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의 경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낙폭이 점차 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 역시 이와 비슷한 그래프를 그리는 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매출 939억원, 영업손실 468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지속 흐름이 부각되며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한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을 연내 글로벌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