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를 통해 서비스 중인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 반년을 기념하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벨인피니트는 최근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앞으로의 변화 및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서비스 반년을 기념하며 전방위 공세를 펼쳐왔다. 새 캐릭터 및 챕터를 추가했으며 도로시, 스노우 화이트, 홍련, 라푼젤 등의 과거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방대한 분량의 이벤트 '오버 존'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축제가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운데 유형석 디렉터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애정에 대한 감사와 함께 준비 중인 사항을 공유하며 다음을 약속했다.

유 디렉터는 '오버 존'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거의 이야기를 하나씩 천천히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다음 메인 시나리오의 경우 7월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하프 애니버서리' 기념 유저 투표로 선정된 모더니아의 코스튬은 3개 콘셉트 시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취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캐릭터 밸런스 측면에서도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우선 미란다, 솔린, 브리드, 에피넬, 크로우 등의 밸런스를 이달 중 "정한다. 길로틴도 내달 "정을 앞두고 있다. 향후 스쿼드 편성 패턴과 더불어 밸런스를 분석해 추가적인 "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메신저를 통해 캐릭터들과 대화하며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인 '블라블라 메신저'에 대한 업데이트도 언급됐다. 이번 하프 애니버서리를 통해 가장 큰 규모의 스토리 이벤트 등이 추가됨에 따라 '블라블라 메신저' 관련 일정이 예정보다 뒤로 밀려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유 디렉터는 또 지나간 스토리 이벤트, 이벤트 필드, 미니 게임 등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복각 방안과 더불어 아카이브를 통한 반영구적인 형태 등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스페셜 아레나의 스쿼드를 스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개선을 내달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근 추가된 솔로 레이드와 마더웨일 등에 대한 의견 역시 종합 체크하고 있으며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회사는 18일 '하프 애니버서리' 축제의 막을 내린 이후 새 콘텐츠로 스토리 이벤트 '버니 X 777'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새 SSR 니케 '블랑' 및 ' 누아르'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요격전' 콘텐츠에 모의전 기능을 도입하는 등 다방면의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미란다, 솔린, 브리드 등 일부 캐릭터의 밸런스도 "정된다.

유형석 디렉터는 "유저들의 사랑과 관심은 마치 날개와 같은 원동력이 됐다"면서 "하프 애니버서리를 통해 받은 애정으로 새로운 비행을 위한 날갯짓을 해보려 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