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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베일드 엑스퍼트' 초반 성적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23

'베일드 엑스퍼트' 스팀 소개 이미지

최근 글로벌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넥슨(대표 이정헌)의 ‘베일드 엑스퍼트’가 론칭 초반 순항하는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식 서비스 전환까지 작품성을 높이며 이 회사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넥슨의 ‘베일드 엑스퍼트’는 PC방 점유율 14위(2.91%)를 기록했다. 작품이 실행된 PC방 수는 1893곳, 총사용시간은 1만 1572시간 등을 기록했다. 유저들의 PC방 이용이 적은 평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로운 초반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슈팅(FPS) 게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환경에서 싸움을 벌이는 것을 주제로 삼고 있다. 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지닌 요원과, 지형지물 및 물품 구매를 통한 전략적 전투, 다채로운 모드 등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더로그에 게재된 전날 기준 '베일드 엑스퍼트' PC방 점유율 순위

업계에서는 앞서부터 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해 테스트 당시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작 출시가 적은 온라인 시장에 FPS 신작이 등장하며 장르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봤다. 아울러 이 작품을 개발한 업체가 ‘서든어택’을 통해 FPS 부문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은 넥슨게임즈라는 점도 관심을 높이는 이유였다.

개별 작품으로서만이 아니라 회사적 입장에서도 이 작품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넥슨의 경우 올해 ‘나이트 워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이어 이 작품까지 선보이며 온라인 라인업을 한층 탄탄히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근 모바일 사업이 잇따라 성공을 거뒀지만 기존 강점인 온라인 역시 건재하다는 설명이다.

넥슨게임즈 입장에서는 지난해 ‘히트2’에 이어 연이어 작품을 흥행시키며 주요 개발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이 물리적 결합을 넘어 시너지를 발휘하는 화화적 결합을 보이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에서도 이 작품의 출시를 이날 ‘히트2’의 중화권 출시와 함께 자사의 주요 성장 모멘텀 중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 스팀 등록 페이지

이러한 ‘베일드 엑스퍼트’가 론칭 초반 PC방에서 가시적인 지표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 PC방 점유율 톱 10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진 않지만 이 작품이 얼리 액세스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기간 중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도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발로란트’ 역시 론칭 초반부터 국내에서 최정상권의 성과를 내진 못했다. 유저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베일드 엑스퍼트’에도 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PC방 점유율이 집에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지표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 코로나19 이후 유저들의 PC방 방문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경우 전날 PC방 점유율은 낮지만 평균 사용 시간에서는 기존 FPS 게임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서든어택’이 평균사용 91분, ‘오버워치2’가 83분, ‘발로란트’가 74분, ‘배틀그라운드’가 99분을 기록한 반면 이 작품은 104분을 기록했다. 아직 유저 수 자체는 적지만 이 작품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확연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스팀 지표에서도 다소 낮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 19일 동시 접속자로 9296명(스팀DB 기준)을 기록하고 추가 상승 없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또 유저 평가로 복합적(63% 긍정)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측에서는 국내 유저의 경우 스팀보다는 넥슨닷컴을 통해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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