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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린 VR 시장 다시 기지개 켜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24

전세계적으로 엔데믹 분위기가 확산되면서그간 움츠렸던 가상현실(VR) 게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상현실(VR) 게임시장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VR 게임은 헤드 마운드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현실세계를 모방한 가상의 공간에서 플레이를 즐기는 작품이다. 앞서 증강현실(AR)과 함께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 받았으나 대중화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게임이용자 실태"사’에 따르면 600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에서 불과 4.6%만이 최근 1년 이내에 VR 게임을 즐겨봤다고 답했다. 2018년부터 5%대의 이용률을 유지해왔으나 이 수치가 깨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VR 게임이 대중화가 이뤄지지 못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이유를 꼽았다. 부담되는 HMD의 가격과 즐길만한 작품이 적은 점, 5G 이동 통신이 전국적으로 보급되지 못한 점, 매장에서 이용할 때 비싼 가격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역시 VR 게임 대중화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 코로나 발쟁 직전까지 홍대 등 주요 번화가에서는 VR방이 우후죽순 생겼다. 하지만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유저들의 방문이 급격히 줄어들며 매장들이 줄줄이 폐업 수순을 밟았다. 이는 질병 우려 감염 때문으로 같은 오프라인 매장인 PC방 역시 이용률이 급감했다. 특히 VR 방의 경우 HMD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유저들의 감염우려가 더욱 높았던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전역에서 엔데믹 분위기가 형성돼 VR 시장이 다시 개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것이다. 게임업체들 역시 VR게임의 출시를 잇따라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로카(컴투스 자회사)의 ‘다크스워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등이 이에 해당한다.

VR, 확장현실(XR) 부문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스코넥에서는 가상 현실 제어 시스템 관련 미국 특허도 취득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북미를 중심으로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아 국내외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VR 대중화를 막던 요인 중 하나가 사라졌다고 당장 VR 게임이 주류가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외에 다른 요인들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앞서 전문 VR방뿐만 아니라 PC방에서도 VR 기기를 두고 영업을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기기의 청소 문제 및 시야를 가리는 게임 특성상 사고 등이 잦게 발생했고 현재에는 완전히 관심을 거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VR 게임이 국내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성장보다는 개인 유저들이 집에서 즐기는 콘솔 형태로 규모를 키울 것으로 봤다. VR HMD에 대한 가격 부담감도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영상 등 VR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작되면서 콘텐츠 부" 현상이 가셔지고 있다. 아울러 시장 "사 업체들 역시 VR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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