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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TL'발 주가 하락 언제까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30

차기작 ‘TL’ 베타 테스트 이후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과도한 우려라 지적했다.

30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33만 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내림세로 전환했고 32만 500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이후 2~3%대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25일과 26일에는 이틀 연속6%대의 내림폭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 23일 38만 8500원을 기록했던 주가가 불과 4거래일 만에 17.5% 이상 하락했다. 이 회사가 비교적 가격 변동이 적은 코스피에 상장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낙폭은 더욱 크게 평가된다.

주가 하락에 대해 시장에서는 최근 베타 테스트 중인 ‘TL’을 이유로 꼽았다. 이 작품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작품으로 앞서부터 엔씨의 핵심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로 인해 이번 테스트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테스트 개시 후 일부 유저들의 아쉬운 평가를 받고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회사의 차기작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다며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지난 1분기 아쉬운 실적과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던 상황이다.

최근 3개월간 엔씨소프트 주가변동 현황 일부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의 주가 하락에 대해 과도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이날 NH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신작 ‘TL’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가 나타나면서 게임 성공에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아직 정식 버전과 정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만큼 추측성 반응에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비교해보면 나름 차별화 요소를 많이 반영했다"며 “실제 유저들의 평가나 발생한 매출을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크래프톤에 게임 대장주 자리를 넘겨줬지만 여전히 게임주 분위기를 측정하는 대표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엔씨의 주가 내림세가 지속될 경우 게임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으며 콘솔 및 온라인 게임 신작 기대감도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ia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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