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글로브'

스카이워크가 자회사 스튜디오의신작 및기출시작의 서비스 이관 등을 통해 스타일링, 어드벤처, 소셜 등 다양한 장르의라인업을 확보해 폭넓은 유저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크(대표 구의재)는 최근 에어캡의 모바일게임 '걸 글로브'에 대한 이관을 마치고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어캡이 개발한 이 작품은 실제 패션 브랜드 기반 드레스업 게임이다. 국내외 아티스트 및 셀럽이 착용한 4000개 이상의 브랜드 의상을 게임에서 착용하고 코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K팝 아티스트들이 착용한 한복 브랜드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이관 작업을 마치고 글로벌 스타일링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기존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워크는 또 이날 스토리게임 스튜디오 및 자회사 레이크워크를 통해 '미러 시티'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소프트 론칭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단계를 밟기도 했다. 이를 통해 완성도를 최종적으로 다듬어 정식 출시한 것이다.

'미러 시티'는 3년여 간의 제작 끝에 선보이는 레이크워크의 첫 작품이다. 캐릭터 및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으로, 가상현실 속 치명적인 버그로 인해 루프에 갇힌 캐릭터를 구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이 가운데 류승곤, 이경태, 장미, 정의택 등 성우들의 연기를 통해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호감도를 쌓아가는 과정을 비'해 카드를 뽑아 새로운 이야기를 감상하는 등의 요소가 구현됐다.

스카이워크는 또 내달 4일 모바일게임 '놀러와 마이홈' 서비스 7주년을 앞두고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이 회사는 이에 앞서 내달 3일까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향후 이모티콘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보라가 개발한 이 작품은 숲속 공방에서 가구와 코디 등의 아이템을 제작하고 꾸미는 소셜 게임이다. 최근 글로벌 캐릭터 라이선스 산리오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을 두 차례 선보이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 7주년 이벤트는 '총총 별빛 감사제'를 테마로 개최된다. 기념 가구인 '별빛 분수대'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모전, 싱어송 콘테스트 등의 커뮤니티 이벤트가 열려 유저와의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다.

스카이워크는 지난해 게임스컴 및 도쿄게임쇼의 B2B 한국공동관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이 가운데 실제 의상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스타일링 게임, 스토리에 집중하는 어드벤처 게임, 아이템 제작 및 아바타 장식의 소셜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내세운 만큼 폭넓은 유저층의 호응을 이끌어 낼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