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천성 '메이플스토리M' 부스 전경.

중국의 게임 전시회 '차이나"이'가 개막한 가운데 한국 게임들의 출품 소식도 이어져 주목된다.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에서 '차이나"이 2023'에 개최된다.

올해는 22개국 5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넥슨, 컴투스로카, 액션스퀘어 등 한국 게임업체들의 작품이 현지 퍼블리셔부스를 통해 공개됐다.

세기천성 '메이플스토리M' 부스 전경.

내달 출시 앞둔 '메이플스토리M' 눈도장

넥슨은 현지 퍼블리셔인 세기천성(메이플스토리M · 마비노기)과 셩취게임즈(메이플스토리 · 크레이지아케이드) 부스를 통해 4개 작품을 출품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내달 17일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테스트 모바일 10대를 통해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캐릭터 꾸미기부터 코디 아이템 활용, 직업별 스킬, 요리 제작 미니게임, 강력한 보스를 처치하는 던전 콘텐츠 '원정대 시련모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오프라인 이벤트로, 룰렛, 공 던지기, 체험존 인증샷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버섯 그리기 대회 및 코스어와 인형 패션쇼를 진행하며 관람객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원작 리소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해 선보인 MMORPG다. 2016년 한국에서 출시됐으며 2018년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누적 다운로드 7700만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셩취게임즈 '크레이지 아케이드' 부스 전경.

이 회사는 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시연을 비'해 퀴즈 이벤트, 코스프레 패션쇼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마비노기 영웅전'의 새로운 캐릭터 '아켈'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올해 중국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크레이지 아케이드'도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주년 시간 여행을 테마로 퀴즈 대회를 비'해 2대2 대전을 통해 우승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

'다크스워드' · '삼국주장록'도 전시

컴투스(대표 이주환)의 자회사 컴투스로카는 가상현실(VR) 기업 피코(PICO)를 통해 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피코 중국 스토어에 출시돼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윌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글로벌 출시 하루 만에 유료 앱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피코 부스에서는 '다크스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하고 관련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미니게임도 준비했다.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를 비'해 개발진이 부스에 방문해 현지 유저들과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는 넷이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삼국주장록'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삼국블레이드' 판권(IP)을 활용해 넷이즈가 개발한 언리얼 엔진4 기반 액션 RPG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차이나"이에 참가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최근 애플 앱스토어, 오포, 4399, 탭탭, 빌리빌리, 샤오미 등 중국 주요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출시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