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가 포르쉐(Porsche)와 컬래버레이션에 나서며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2'와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포르쉐의 전기 자동차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신규 영웅 스킨 2종을 작품에 선보인다. 대상 차량은 ▲포르쉐 마칸 터보 ▲포르쉐 타이칸이며, 각각 'D.VA'의 메카와 '파라'의 슈트 형태로 변신한다.
신규 영웅 스킨은 모두 모티브가 된 차체를 재해석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또한 차량 배기음과 달리는 소리, 차량 잠금 해제 등 동작에 맞는 게임 내 맞춤 사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차량의 페인트 질감과 전"등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부분을 모두 스킨에 담았다.
블라지드는 컬래버레이션에 앞서 신규 스킨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D.VA의 탑승자인 송하나가 '포르쉐 마칸 터보'를 타고 운전을 하던 도중 적습을 받은 상황을 그린다. 기지로 복귀하는 사이 메카가 공격을 받아 파괴되며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이지만, 포르쉐 차량의 부품으로 메카를 수리해 반격에 나서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서킷 로얄' 맵을 배경으로 스킨의 주인공인 D.VA와 파라가 스포츠 카 경주를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오버워치2'는 지난 2022년 10월 작품 출시 이후 슈퍼카, 애니메이션, K팝 그룹 등 다채로운 장르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버워치2'는 지난해 3월 애니메이션 '원펀치맨'과 사상 최초의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사이타마' 둠피스트, '제노스' 겐지, '타츠마키' 키리코, '무면 라이더' 솔저: 76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반의 4개 코스프레 영웅 스킨을 포함한 꾸미기 아이템 컬렉션은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11월 인기 아티스트 '르 세라핌(LE SSERAFIM)'과 컬래버레이션은 세계적으로 큰 호응이 뒤따랐다. '르 세라핌'의 신곡 '퍼펙트 나잇(Perfect Night)'의 뮤직 비디오에 오버워치의 영웅들이 등장했으며, 인게임에 출시된 ▲'슈팅 스타' D.Va ▲'차트 역행' 트레이서 ▲'여우길의 요정' 키리코 ▲'정비돌' 브리기테 ▲'걸크러시' 솜브라 등 5개의 스킨은 뛰어난 비주얼로 이슈 몰이를 했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버워치2'에 대한 관심 역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포르쉐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공개 직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약 30만회의 "회수를 달성하는 등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진짜 포르쉐는 못 타더라도 이건 타야 된다" "전용 사운드를 비'해 스킨의 퀄리티가 너무 좋다" 등 호평을 보냈다. 컬래버레이션 스킨 출시 이후가 기대되는 반응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