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의 비전으로 내세웠던 '비욘드 코리아'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9개 신작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1분기 ‘발할라 서바이벌(라이온하트 직접 서비스)’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를 선보이고, 2분기에는 ‘섹션13’ ‘프로젝트C’를 론칭할 예정이다. 또 3분기에는 ‘SM 게임 스테이션(가제)과 ‘프로젝트Q’를,4분기에는‘갓 세이버 버밍엄’ ‘크로노 오디세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4분기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예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타이틀이다. 자체 개발작이 다수 포함된 점도 눈 여겨 볼 만한 부문이다. 이 회사는 그간 많은 다양한 작품을 서비스했는데, 이 중에는 외부 퍼블리싱 라인업이 다수 포함됐었다. 이로 인해 흥행에 비해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다소 낮은 성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해에는 9개 신작 중 7개작이자체 개발 작으로 편성했다. 일정 수준의 성과만 달성해도 회사 수익이 개선되는 구"다. 또해외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작품이 연이어 출격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존재감이 제고되고, 또 한편으론매출 다각화의 효과도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 3분기 실적발표 자료 일부모바일, 온라인, 콘솔 등을 아우르는 플랫폼 역시 해외 시장 개척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이 회사의 강점인 서브컬처, MMORPG뿐만 아니라 로그라이크, 슈팅, 스포츠 등으로 장르의 영역을 넓힌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회사 비전 가운데 하나로 ‘비욘드 코리아’를 제시했는데, 이를 달성하는 한 해가 2025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이는 앞서부터 유지됐던 기"다. 모회사 카카오 및 자회사 상장 여부로 추가적인 평가가 개입됐기 때문이다.
최근 1년간 카카오게임즈 주가변동 현환 일부실제로 몇몇증권사들이 이 회사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전망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올해 연간 실적 시장 전망치에 대해서는 매출 8997억원, 영업이익 855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추정치)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무려 451%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카카오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2025년에는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관계사를 통해 글로벌 게임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프리미엄 인디 게임과 대작들이줄을 잇게될 것"이라면서"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획을 긋는 해를 만들고자 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 회사 주요주주는 전날 기준 카카오 외 16인(49.32%), 자사주(1.03%)다. 9일 기준 목표주가 시장 평균은 1만 9231원으로 같은 날 종가대비 11.4%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 것이다. 이 회사의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