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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플랫폼 '메이플 월드' 폭발적 성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2-04

지난해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의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지난해 유저가전년 대비 233% 증가한 26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메이플스토리'를 비'해 넥슨 게임에서 사용된 리소스를 유저들에게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앞서 '메이플스토리'의 과거를 재현한 이른바 '클래식 메이플' 게임들이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유저가 크게 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바람의나라' 판권(IP)이 허용된 이후 '클래식 바람'이 등장,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최고 8위라는 기록으로 이어지며 플랫폼의 저력을 보여줬다.

클래식 돌풍에 플랫폼 저력 입증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10월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 순"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는 '메소전사' '아르테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 냈고, 2개월 만에 누적 유저 15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국내에서의 크리에이터들이 추가 콘텐츠를 번역하며 서버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넥슨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유저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리에이터 동반 성장 결실 맺어

플랫폼 규모가 커지면서 크리에이터 활동 역시 더욱 활발해졌으며, 지난해에만 7500개 신규 월드가 론칭됐다. 이 가운데 수익을 올린 크리에이터는 전년 대비 605% 증가한 2665팀으로, 수익창출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났다.

크리에이터의 전체 연 매출은 약 222억원에 달했다. 상위 3개 팀의각각 연매출은 10억원 이상을 달성,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인 '메월드 파트너스'와 '메월드 넥스트'로 선정된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월드)가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메이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접속자 수가 약 6배 증가했고, '메이플 랜덤 디펜스'는 매출이 3배 늘었으며, '메이플 키우기: 방치형 RPG'는 접속 유저가 35배 증가하는 등 플랫폼의 도약을 이끌었다.

넥슨은 시범 서비스 기간부터 크리에이터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 2023년에는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개발 지원금과 마케팅 혜택을 제공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메월드 파트너스'와 '메월드 넥스트' 투 트랙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크리에이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인플루언서 방송 협찬과 이벤트 지원, 외부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선정된 '메이플 용사 키우기' 'MPLAY' '던전앤메이플' 등 11개 팀은 팀당 평균 1억원 이상, 총 11억 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또 5일 '듀랑고: 잃어버린 섬'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야생의 땅: 듀랑고'의 판권(IP)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지난 2018년 출시된 MMORPG로, 섬 단위의 샌드박스 환경을 구현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섰으나, 결국 2019년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출시되는 '듀랑고: 잃어버린 섬'이 원작의 요소들을 어떻게 활용했을지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 같이 넥슨이 올해 역시 '메이플 월드'를 통한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유저 유입이 늘고수익이확인되며기반을 다져갈수록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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