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소통하고 대대적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등경쟁력 강화에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최근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라이브 방송 '발할라 라이브'를 갖고 업데이트 및 개선 계획을 밝혔다.
이 작품은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주요 개발진들이 유저 반응을 확인하며 발빠른 대응에 나서며 이 같은 인기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작품을 개발한 위메이드엑스알(XR)의 석훈 PD와 김성희 디렉터가 방송에 출연해 서비스 현황 및 향후 개발 계획 등을 설명하며 소통에 나섰다.
개발진은 우선 중앙서버 성능 개선과 함께 안정화를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접속 과부하 및 대기열 현상들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크래시 현상이 론칭 시점 대비 25% 정도 감소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PC를 포함한 모든 디바이스에서의 CPU 점유율 감소, 애니메이션 및 물리 효과 개선 등 다방면에서의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엔비디아의 DLSS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한 품질 향상을 예고했다.

개발진은 또 우선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템 드롭률 상향 ▲미궁 보상 리뉴얼 ▲라그나로크 갈림길 난도 하향 ▲원거리 몬스터 경험치 상향 ▲PK 모드 옵션 개선 등을 적용키로 했다.
개발진은 이후 이어질 업데이트 일정도 공개했다. 특히 PvP 옵션이 제대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정하는 등 유저 간 경쟁의 재미를 강화해 나간다.
론칭 전부터 강"해 온 이 작품의 '주화' 기반의 경제 시스템 역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이어간다. 20일 업데이트를 통해 전설 유물 NFI '이미르 주화'를 도입하며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이 같은 주화 기반 경제 시스템을 위한 '시즌'을 첫 개최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시킬 예정이다. 첫 시즌의 테마는 '성장'이며, 이에 따라유저들이 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시즌 돌입에 앞서 이달 18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한다.이후 20일에는 시즌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카탈로그를 공개하고,시즌 주화를 획득할 수 있는 에어드랍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이밖에 향후 업데이트 계획으로, 40레벨 이상 유저들의 몰입감 및 성취감을 강화할 콘텐츠 및 시스템 개선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 작품의 론칭 초반부터 불편하거나 아쉬운 지점에 대해 발빠르게 대처해왔으며,이와 동시에 개선 계획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향후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주화 기반의 경제 시스템 등 이 작품만의 핵심 요소들이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도주목되는 부분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