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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사이드'의 유저대결 재미 ... 이번엔 글로벌로 확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5-09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카운터사이드'의 유저 간 대결 콘텐츠의 규모를 글로벌로 확대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는 최근 서브컬처 수집형 RPG '카운터사이드'에서 서버 간 경계를 허무는 대결 콘텐츠 '스쿼드 토너먼트 더 월드'를 도입,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최대 8개 캐릭터의 덱을 구성, 실시간으로 이를 배치하며 상대를 함락시키는 방식. 캐릭터의 구성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양상이 달라지며, 여기에 전투 상황에서의 배치 순서까지 상대와의 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앞서 PvP 콘텐츠 '건틀렛'을 통해 유저 간 대결의 재미를 제공해왔다. 또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는 '스쿼드 토너먼트'를 선보이는 등 경쟁의 묘미를 안겨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글로벌 서버를 아우르는 '스쿼드 토너먼트 더 월드'를 첫 개최하며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20년 한국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이후 대만 홍콩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고, 2022년에는 스팀을 통해 글로벌 출시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같이 한국과 글로벌 서비스 간의 격차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콘텐츠는 사전에 투표를 통해 대결 출전 금지 캐릭터를 선정하는 '캐스팅 밴'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과 글로벌 서버 각각에서 투표가 이뤄져 이전보다 많은 캐릭터의 경우 금지가 된다. 이 같이 변수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전략으로 대결을 펼쳐야 하는 등 구도가 더욱 복잡해 졌다.

이 회사는 오는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예선전을 거쳐 각서버별 16명씩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은 4명씩 4개조로 나눠 순차적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본선부터는 각 대진의 승리를 예측할 수 있어 관전의 재미 역시 톡톡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본격적인 토너먼트 돌입에 앞서 한국 서버의 우승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대결 결과에 따라 한국 서버의 모든 유저에게 보상을 지급키로 하는 등 유저 관심 끌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스쿼드 토너먼트 더 월드'는 PvP 콘텐츠의 대회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는 전투가 자동으로 진행돼 상대의 전략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향후 토너먼트가 성공적으로 치뤄지고 안착되면, 실시간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대회로 방식을 변경, 저변확대에 나서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수집형 RPG는 그간 다른 유저들과 콘텐츠를 앞세운 경쟁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져 왔왔다. 성공 사례는 많지 않지만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에픽세븐' 등의 작품들이 이같은 방식으로 글로벌 대회를 열어 재미를 본 사례가 있다.

'카운터사이드'가 과연 팬들의 기대만큼 재미를 안겨주며 대회를 치를 수 있게될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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