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에서 승리한 젠지 선수단 - 라이엇게임즈
젠지e스포츠(GEN)가 KT 롤스터(KT)를 상대로 3대 0완승을 거두며 다가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올해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세계 최고의 팀을 뽑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6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에서 젠지가 KT를 꺾으며 승자조 3라운드로 향했다.
이날 경기에서 젠지는 KT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주고도 후반 운영과 중요한 순간마다 교전에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정글러 '캐니언'(김건부)는 1세트에서 KT에게 4번째 용까지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몰렸지만, 장로 용을 두 번이나 스틸하며 젠지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2,3세트에서 '캐니언'은 중요 교전마다 선두에 서서 KT 선수들을 제압하는데 앞장섰다.
반면 KT는 바텀 듀오인 '지우'(정지우)와 '에포트'(이상호) 등이 분전하며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젠지 선수들을 잡아내는 명장면들이 나왔음에도 경기 내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경기 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된 '캐니언'은 "이번 플레이오프는 5판 3선승제인(BO5)만큼 다양한 챔피언을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서 만족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캐니언은 그러면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역전할 수 있는 순간을 엿보고 있었는데, 뜻밖에 1세트 역전승을 거뒀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젠지의 '류'(류상욱) 감독은 "준비 기간동안 밴픽과 플레이 방향성을 잘 정립하고 준비한 것이 자연스럽게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 준비 과정에서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밴픽을 잘 쓰도록 주문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젠지, T1 등이며, 남은 진출권 한 장을 놓고 디플러스 기아(DK), BNK 피어엑스(BFX), KT 롤스터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더게임스데일리 한동연 기자 bronzek@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