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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아우터플레인' 서브컬처 차별화로 승부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18

스마일게이트가 액션 연출과 전략성, 이야기의 완결성을 매력으로 내세운 '아우터플레인'을 통해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23일 모바일게임 '아우터플레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서브컬처 타깃의 수집형 게임이다.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그래픽과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액션이 특징이다. 화려한 3D 연출에 액션감을 더했으며 스킬버스트, 스킬체인 등 시스템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개발업체인 브이에이게임즈는 2019년 손범석 대표와 현문수 PD 등이 주축이 돼 설립된 업체다. 온라인게임 '클로저스'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돼 서브컬처 타깃 게임에 대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손범석 브이에이게임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서브컬처 게임의 성공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강력한 파트너로서 평가했고,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브컬처 개발 역량과서비스 경험시너지

글로벌 론칭을 앞둔 가운데 손 대표와 더불어 현문수 PD는 작품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나타냈다.그는 첫째로 완결성과 볼륨감을 가진 서사를 꼽았다. 또 비주얼과 액션 연출, 그리고 차별화된 전략 요소 등의 3개를 작품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아우터플레인'은 새로운 판권(IP)의 게임인 만큼 유저가 세계관과 스토리를 이해하고 다음으로의 확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왔다. 이 가운데 다른 차원 세계를 다룬 '이세계 소환물'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작품은 엘프, 수인, 마" 그리고 검과 마법, 던전이 존재하는 팬터지 세계 '메르샤'를 배경으로 한다. 인간, 엘프, 수인이 힘을 합쳐 마"과 전쟁 중인 가운데 특별한 능력을 지닌 지구인을 '소환'한다는 설정이다. 그렇게 용사로 등장한 지구인이 주인공인 '케이'다.

현문수 브이에이게임즈 PD.

현 PD는 최근 서브컬처 영역에서의 '이세계 소환물'이 과거와 결이 달라진 것으로도 봤다. 과거 작품들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면, 이제는 이세계 자체에 집중해 모험감을 만끽하는 형태로 접근을 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아우터플레인' 역시 이 같은 측면에서 소환된 지구인 캐릭터가 이세계에서 만난 인연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몰두하게 되는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기승전결 구"로 완결성을 갖춘 게 이 작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튜토리얼과 인트로를 통해 주인공과 동료가 처한 상황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목적을 의식을 부여 결말까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한다.

특히 스토리 모드를 통해 시즌1의 완결에 도달하기까지 1·2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현 PD는 내다봤다. 또 이후에는 캐릭터별 외전을 통해 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즌제를 채택한 가운데 다음 시즌2의 경우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3~4개월 단위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고려하면 시즌2는 올해 연말께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작품명인 '아우터플레인'은 던전앤드래곤(D&D) 세계관에서의 차원 개념, 그리고 과거 개발한 '클로저스'에서의 첫 만렙 콘텐츠 플레인게이트 등과 연결고리가 있다. 또 추구하는 이세계 소환물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단어로서 타이틀로 결정하게 됐다고 현 PD는 밝혔다.

시간과 노력으로 엔드 영역 도달가능

'아우터플레인'은 수집형 RPG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론칭 시점 약 55개 수준의 캐릭터를 공개한 이후 한달에 1~2개의 캐릭터 추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캐릭터의 밸런스 영역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의 과금이나 노력에 대한 체감 역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이다. 캐릭터 획득의 경우 난도가 있지만, 이후에는 시간의 문제일뿐 엔드 영역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문수 PD는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플레이를 반복하는 '리세마라'를 수집형 게임에서의 가장 재미있는 영역으로 꼽기도 했다. 때문에 의도적으로 이를 막지는 않지만, 보안 문제나 작업장과 같은 과도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운영 측면에서 제어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 작품의 경우 스토리 모드 1-4 진행을 통해 뽑기가 개방되는데, 약 10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튜토리얼을 통해 좋은 성능의 5개 캐릭터 중 하나를 무료로 영입하는 방식으로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후 뽑기는 일반과 픽업으로 구분되는 형태로 준비 중이다. 향후 상황에 따라 한정 픽업이나 상위 뽑기의 가능성도 열려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정해진 사항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뽑기 비용의 경우 다른 작품 대비 비싸게 느껴지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중 콤보 및 합격기 등 액션 쾌감

서브컬처 게임 역시 기존 인기작들이 포진하며 치열한 경쟁을 거듭하는 중이다. 현 PD는 턴제 전투에서의 액션 연출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기본적인 타격감이나 효과음 뿐만 아니라 공중 콤보 및 4개 캐릭터가 동시 공격을 퍼붓는 등을 매력 요소로 꼽았다. 특히 적을 공격하면 대상을 공중에 띄우는 형태로 마무리 하기도 하는데 이 상태에서 협공 효과가 발생하면 후속 캐릭터가 공중 콤보를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스킬 체인을 비'해 덱 빌딩 기반의 고유한 전략 요소를 통한 성취감이 '아우터플레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강력한 보스와 대결에서 스킬 버스트를 활용해 대응하고 보스 광폭화에 맞서 '브레이크'를 한 뒤 필살기로 처치하는 흐름이다.

보스는 일정 "건에 따라 광폭화 상태에 돌입하는데, 약점을 공략해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어 보다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 브레이크 순간을 활용해 보스의 강력한 공격을 취소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각 캐릭터는 보유한 3개 스킬 중 하나를 최대 3단계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같은 버스트 단계 해금에 따라 강력한 효과를 얻게 되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황이 뒤집히기도 한다.

'스킬 체인'은 캐릭터 4인을 "합해 사용하는 팀 필살기로, 보스 광폭화를 무력화시키고 '브레이크' 상태로만드는 것에 특화됐다. 캐릭터 배치 순서에 따라 유틸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효과를 얻을지를 고민하며 순서를 "정하는 등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더한다.

동남아 소프트론칭 거쳐 완성도 더해

'아우터플레인'은 앞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소프트 론칭을 통해 완성도를 더해왔다. 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재미에 대해 공감하는 것은 물론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공략해 나가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반면 설계한 허들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이탈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다방면에서 보다 개선된 형태로 글로벌 론칭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현 PD는 밝혔다.

이 가운데 일본어 성우 연기가 추가되는 것도 차이점 중 하나다. 글로벌 시장 서브컬처 영역에서는 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캐릭터의 매력을 더하고 더 많은 유저들이 만"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는 설명이다.

손범석 대표는 "한국 유저들의 기준이 높고 테스트를 통해 스토리를 한번 접한 뒤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한 지루함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담아서 선보이는 게 최선의 배려라고 생각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토리 이벤트2~4주 단위업데이트

이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로드맵 역시 주목되고 있다. 현 PD는글로벌 론칭 이후 약 2~3주 내 길드 단위로 경쟁하는 레이드 콘텐츠가추가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앞으로 1~2개월 간격의 새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PvP 영역을 확대해 최종적으로는 실시간 대전을 통해 유저들이 성장시킨 캐릭터와 재화를 활용해 경쟁하는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PvP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스토리 업데이트도 주기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약 2~4주 단위로 새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며특정업데이트에서는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도고려 중에 있다.

손범석 브이에이게임즈 대표.

최근 서브컬처 게임은 작품의 매력을 넘어 소통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현 PD는 유저 의견을 반영한 긴밀한 업데이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그 외 영역에서는 스마일게이트와협력을 통해 XR이나TTS 기능을 활용한3D 캐릭터로 소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손대표는 "행사를 비'해 유저들과 만나는 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고 싶다"면서 "관련 정보가 올라오는 곳에서의 이야기를 직접 보기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희망하는 부분을 남겨주면 원하는 것을 반영할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우터플레인'이오랫동안 인기 순위 1위를 유지하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내세웠다. 유저들의 기억에 오래 남게 되면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은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서 앞으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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