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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재단 "DAXA, 위믹스 상폐 노린 정황 발견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5-09

위믹스 재단이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측에서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상장 폐지를 노리고 관련 규정을 표적 개정하는 한편, 새로 만들어진 규정을 통해 위믹스 화폐를 시장에서 퇴출시켜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위믹스 재단은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DAXA의 관련 규정 개정 및 소급 적용 여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앞사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월 28일 재단 지갑에서 계획되지 않은 위믹스의 대량 전송이 이뤄지며, 총 865만개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탈취 당했다. 위믹스 재단은 해킹이 일어난 직후 사태 파악에 나섰으나, 보안 위협과 시장 불안을 이유로 이를 당일 고지하지 않았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접수하게 된 DAXA 회원사들은 사안검토 끝에 지난 2일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띠리 한달 뒤인 6월 2일부터 '위믹스'는 DAXA 회원사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 사실상 시장 퇴출을 앞두고 있다.

위믹스 재단은 이날 DAXA의 '위믹스' 상장 폐지 검토 과정에서 납득할 수 없는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은 "DAXA의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 개정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위믹스에 대한 표적 개정 및 소급 적용을 의심케 하는 변경 사항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DAXA의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는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와 DAXA가 자율규제의 일환으로 제정한 규정이다. 가상자산 거래지원 심사와 종료, 거래지원 심사 절차, 정보공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일 DAXA는 2025년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모범사례 개정안을 발표하고 이를 게시했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에 발표된 개정안이 '위믹스'를 표적 겨냥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DAXA는 '프로젝트 신뢰성 평가' 조항을 개정하며 현재 조항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보안사고 발생'과 '적시 공시'를 특정하는 내용을 삽입했다는 것이다. 재단은 이를 두고 "위믹스를 겨냥한 개정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개정안의 소급 적용 의혹도 제기했다. 5월 1일 개정안이 발표된 다음 날인 5월 2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 이로 인해 6월 1일 개정안이 시행되고 다음 날인 6월 2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가 이뤄지게 됐는데, 이같은 일련의 순서 변경은 위믹스에 소급 적용하려는 DAXA의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위믹스 재단은 "본래 DAXA와의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전달받고 설명을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답이 없다는 실정"이라면서 "DAXA 측은 위믹스의 거래지원 유지에 대한 심의 및 의결 절차를 과연 합당하게 진행했는지의 여부를 공식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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