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스틸시리즈 한국 지사장
스틸시리즈가 초경량 ·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앞세운 '아크티스 노바 3 무선'을 10일 선보였다.
스틸시리즈(한국 지사장 이혜경)는 이날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아크티스 노바 3P ·3X 무선'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제품 스펙 등을 발표됐다.
이 회사는 먼저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1분기 전세계 게임 유저가 약 29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7년까지 콘솔 게임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즉, 게임 시장에서 헤드셋을 비롯한 다양한 고성능 게이밍 기어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게 스틸시리즈측의 시장 분석인 것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한 '아크티스 노바 3' 등을 내세워 모바일과 콘솔, 10~20대 유저층을 대상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크티스 노바 3' 제품은 ▲강력한 내구성 및 편안한 착용감 ▲2배 강화된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최대 40시간 3배 강화된 배터리 ▲모바일 아크티스 앱이 특징으로 꼽혔다.
'아크티스 노바 3 3P'는 PC,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에서 완벽한 호환이 지원되는데, '아크티스 노바 3 X'는 여기에다 엑스박스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 중 내구성 및 착용감은 260g 초경량 무게에 불과하다.
또한 패브릭 헤드밴드와 메모리폼 이어쿠션을 통해 장시간 사용에도 완벽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는 기존 대비 2배 강화된 기능으로 보다 선명한 음성 전달을 가능케 한다.

강력한 배터리 성능 역시 이 제품의 강점이다. 15분 고속 충전을 하게 되면 9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데, 이는 기존 일반 헤드셋 보다 3배 정도 더 긴 시간이다. 기본충전으로는 최대 30시간, 블루투스로는 4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전용 앱을 통한 기능도 제공한다. '아크티스'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오디오를 설정할 수 있다. 오디오 엔지니어, e스포츠 전문가, 게임 개발자들이 각 게임별로 정교하게 설계한 200개 이상의 프리셋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퀵 스위치 버튼을 통해 2.4GHz 및 블루투스 5.33 기기의 손쉬운 전환이 가능하고,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콘솔 기기와의 원활환 호환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날 10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제품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제품 판매가는 14만 9000원, 사전예약을 통해 10% 할인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