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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엔씨 등 게임업계와 기술 협업 '뜨겁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6-06-03

엔비디아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TX)' 지원 게임 및 앱 숫자가 무려 1000개작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게이밍 기술을 한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최근 엔씨와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과 기술 협업을 추진, 게임 그래픽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열린 ICT 전시회 '컴퓨텍스'에서 게이밍 · 인공지능(AI) · 그래픽 등 분야에서의 주요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8년 첫 RTX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2080'을 공개했다. 이후 DLSS(딥 러닝 슈퍼 샘플링) 및 AI 가속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시켜 왔으며, 8년 만에 RTX 지원 게임 및 앱이 1000개작을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엔비디아는 생태계 확대 뿐 아니라 기술 혁신의 고삐도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2세대 트랜스포머 모델을 적용해 '레이 트레이싱'과 '패스 트레이싱' 게임에서 한층 향상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는 'DLSS 4.5 레이 리컨스트럭션'의 고도화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올 8월 출시 예정인 이 기술은 효율적인 '디노이저'를 통해 기존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노이즈 감소를 유지하면서도 35% 향상된 컴퓨팅 성능과 20% 증가한 파라미터 처리를 지원한다. 특히 출시와 함께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를 비롯한 27개 타이틀에 적용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또 'DLSS 4.5 슈퍼 레졸루션' 및 '다이내믹 멀티 프레임 제너레이션'을 토대로 장면 전반에 대한 공간 인식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엔진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활용해 조명 정확도와 시간적 안정성, 움직임 표현력 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 확대를 바탕으로 게임 개발사들의 DLSS 4.5 도입도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엔씨가 개발 중인 '신더시티'가 출시 전부터 이 같은 기술 협업 플래그십 라인업의 하나로 발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이번주 한국 방문 예정인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김택진 엔씨 대표와의 회동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젠슨 황 대표는 국내 그룹 총수들과의 회동과는 별개로 따로 시간을 내 오는 7일 김 대표와의 만남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간 두 사람은 비즈니스 뿐 아니라 사적인 교류 또한 꾸준히 이어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업계는 양사가 전통의 게이밍 그래픽 협력에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피지컬 AI' 등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분야로 협력 전선을 확대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열린 한국에서 열린 '지포스 25주년' 행사에서 자체 부스를 통해 엔씨의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시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당시 이성구 엔씨 최고사업 책임자(CBO, 부사장)는 무대에 올라 "고품질의 그래픽과 신기술을 추구하며 엔비디아와 오랫동안 협업해 왔다"고 말했다. '신더시티'를 개발 중인 빅파이어게임즈의 배재현 대표 역시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을 통해 대규모 협력전의 맛의 진수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게임 개발자들이 AI 기반 캐릭터와 프레임 생성 · 레이 트레이싱 렌더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을 지원하고, 대화형 NPC 개발을 돕는 '엔비디아 에이스(ACE)'의 다국어 AI 캐릭터 기능도 확장하는 등 게임 개발을 위한 업계 기술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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