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런너RPG'
블로믹스와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명작이자 화제작인 '테일즈런너' 흥행에 나선다. 한쪽에선 모바일 게임을 앞세우고, 다른 한쪽에선 온라인 게임을 내세워 한판승부에 나선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이날 라온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서비스하는 '테일즈런너 RPG'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 작품의 안정성 점검을 위해 사전 공개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본격 서비스에 앞서 진행된 사전 서비스에서 '테일즈런너 RPG'는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뛰어 오르는 등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 작품은 3600만의 유저가 함께 즐긴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 판권(IP)을 기반으로 새롭게 완성해 보인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원작 캐릭터를 비'해 동화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숱한 모험들이 전개된다.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카오스 보스레이드’ 등 다양한 전투 모드 뿐만 아니라 농장, 낚시 등 생활형 콘텐츠도 소개된다. 또 동화나라 세계관의 특징을 살린 '작가 스킬 시스템'과 빠른 전환이 가능한 ‘래피드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통해 이 작품만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작품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것과 맞물려 원작의 인기 캐릭터 '초원'과 '밍밍'이 포함된 특별 보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 8일까지는 특정 시간 접속 보상을 지급하는 등 유저 혜택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테일즈런너'신작 출시와 맞물려 원작격인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 역시 대단원의 단계에 돌입한다. 블로믹스는 지난해 10월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에 대한 계약을 체결, 공동 서비스를 이어왔는데, 무려 6년 만인 올해 대규모 업데이트 '라스트카오스' 시즌을 새롭게 오픈하며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라스트카오스'는 테일즈런너의 주요시즌 가운데 하나인 ‘카오스’의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6회에 걸쳐업데이트할 예정이며, 동화나라 이전 세계 천사와 악마의 전쟁을 배경으로, 그 이면에 숨겨진 비밀들을 차곡차곡공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먼저 핵심 콘텐츠인 '점령전'을 선보인다. 유저는 엔젤 또는 데빌 진영을 선택해 상대 진영과 경쟁하며, 특정 지역을 점령하는 방식이다. 기존 PvP 콘텐츠보다 전략적인 요소가 크게 강화된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또 내년 3월까지 7개의 맵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카오스 지역인 ‘푸른 생명의 땅’과 ‘하늘성 탈출’과 같은 새로운 재미를 담은 맵을 개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복장, 아이템 등을 대거 선보이는 등 유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시즌 패스, 재화 교환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추가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신작 '테일즈런너RPG'가 출시되면서 원작 온라인게임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작 역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추진해 선보이기 때문에 '테일즈런너RPG'와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온라인과 모바일이 만나 선보이는 '테일즈런너'의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