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젠레스 존 제로' 팬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들을 내세워 인기 몰이를 예고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어반 판타지 액션 RPG '젠레스 존 제로'의 1.6버전 업데이트 '잊힌 폐허 위에서'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메인 스토리 전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거액의 경매를 배경으로 새크리파이스, 괴도 모킹버드 등 세력과 경쟁하는 내용이 주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비'가 교활한 토끼굴에 합류하기 전 실버 소대의 대장이었던 이야기를 통해 뉴에리두 군부의 과거가 보다 자세히 공개된다. '11호'의 동료이자 오볼로스 소대의 저격수 '트리거'도 만나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전투에서의 새 요소인 '여진 공격'을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다른 캐릭터를 교체하며 액션을 연계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대기 상태의 캐릭터가 추가 공격을 가하는 새 전투 메커니즘을 도입하며보다 다양한 액션에 몰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1.6버전 전반부 변"(뽑기)를 통해 새 S급 에이전트 '0호 · 엔비'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A급의엔비와다른 외형은물론액션을 갖춘 새 캐릭터로 등장한 것이다.
0호 · 엔비는 전기 속성 강공 특성의 캐릭터로, 딜링과 서포트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쌍검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며 '은빛 별' 스택을 쌓고, 특수 스킬을 통해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파티원의 '여진 공격' 시전 시 치명타 피해를 증가시킨다.
1.6버전에서는 칼리돈의 자손 진영에 속한 '펄크라'도A급 물리 격파 캐릭터로 추가됐다. 모든 파티원에게 피해 증가 효과를 제공하고,'여진 공격'을 여러번 시전하며 짧은 시간 내 적을 격파할 수 있다.
펄크라는 스킬 시전 후 '사냥꾼의 걸음' 상태에 진입하며 적에게 주는 그로기 수치가 증가한다. 이와 함께다른 캐릭터가 공격을 시전할 때 '여진 공격'을 발동한다. 또 스킬이명중하면 '트랩' 효과를 부여해'여진 공격' 피해를 증가시킬 수도 있다.


전반부 변"에서는 S급 불 속성 이상 특성의 캐릭터'버니스'를 복각했다. 향후 후반부에는 S급 전기 속성 격파 에이전트 '트리거'를 선보이고, S급 에테르 강공 에이전트 '주연'의 복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로그라이크 콘텐츠인 '제로 공동'에도 새 보스를 추가하는 등 보다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방부 드론과 함께 꿈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전투하라, 꼬마 영웅!'을 개방했다. 특히 기존 게임 플레이 시점과는 달리 위에서 내려다보는쿼터뷰에서의 전투 액션을 경험할 수 있게 하면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 16일부터는 펄크라를 도와 의뢰를 해결하는 '배달은 어렵고, 고양이는 한숨만'을 선보인다. 이후▲TPS 슈팅 플레이를 통해스나이퍼 임무에 도전하는 '트리거 특집 방영' ▲방부를 도와 10개 시련을 완료하는 '꼬마 기사 대돌격' 등 다양한이벤트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이번 이벤트 보상으로 에이전트 '펄크라'도 배포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이번 업데이트 직후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무려 40계단 이상 상승,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매출 순위는 10위권 정도. 하지만반등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시장측의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