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학점은행제, 부트캠프, 지잡 중 한곳에서 졸업
원래라면 고졸에 택배뛰어야될 스펙인데
진로선택 잘해서 좋은건물의 직장에 사무실에서 일하니 뭐라도 된줄 알았음

첫회사 연봉 2200에 시작해서 좋좋소의 참맛 월화수목금금금에 풀야근도 겪었지만
어찌어찌 처우가 계속 좋아지더니 현시점엔 4600 까진 올라옴
근데 내책임반, 회사책임반 잦은 이직에 매번 게임컨텐츠 제작으로만 경력 채우니 아무도 인정을 안해줌..ㅋㅋ

지금 IT쪽은 고급인력과 저급인력의 벽이 매우매우 딱 나뉘어져있다
최하 : Unity사용해서 게임개발'만' 할줄아는 인간
하 : 언리얼 사용해서 3d게임 개발가능 (이거는 그래도 오래갈듯)
중~상 : 본인이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해서 업무에 필요한 툴을 만들줄알고, 대체하기힘든 스킬을 하나 가지고있음
(백엔드서버, AI 전문가, Shader를 다룰줄아는 렌더링 전문가)

난 최하에 머무른다..ㅋㅋ
근데 최하에서도 급이있긴함 진짜 심각하면 이제 취업힘듬

나름 그래도 좋은 상사와 괜찮은곳에서 일은 해봤어서
좋좋소 옴기면서 밥 빌어먹고 사는건 어떻게든 해결될듯한데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정말 독하게 준비해서 포폴다시만들고 뭐라도 출시를 따로 해서
기술력을 검증받아야 인생 점핑이 될듯한데 말처럼 그게 쉽진않네

프로그래머로 평생 먹고살려면 딱 하나만 기억하면됨
평생 혼자서 개인적으로 학습할 자신없으면 하지마..
난 회사일끝나고 내인생을 정말 맛있게 즐겼다.
후회는없지만 지금내위치는 받아들여야되는게 쓴맛이네

내경우도 코드몽키 중에서도 그나마 일머리가 있어서 먹고사는수준이지
보통은 이거보다 더심하게 굴려지다가 이업계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