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게임 업계 취업을 희망하여 현직 분들과 취업 준비생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간단하게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인서울 상위권 공대 전자공학과 학사를 졸업(학점 3.1)하고 현재 제조 대기업에서 기획팀으로 3년째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가 재미가 없어 기계적으로 회사를 다니다가, 하계휴가를 맞아 여행을 가서 제 미래에 대해 고민을 좀 하고 왔습니다. 과거 취준생 때 부터 도전을 해볼까 싶었던 게임 업계에 조금 늦었지만 새롭게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어느정도 굳혀진 상태입니다.

배경지식은 전혀 없습니다. 게임들도 국민 게임이라고 불리는 흔한 게임만 접해보았고, 게임에 대해 폭넓게 알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일단 뭐라도 시작해봐야겠다 싶어, 퇴근 후 c++ 공부를 하고있고 강남의 게임 기획 주말 포트폴리오반 등록을 하여 다음주 부터 수업을 들을 예정입니다. 아직 세부 분야를 정하지 못해 우선 이것저것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목표는 넥슨, NC 와 같은 게임업계의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입니다. (미래에는 저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30살 이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런 대기업 취업이 가능할까요? 지금은 잠깐 눈이 멀어서 열정만 가득 찬 상태입니다. 현실을 못보고 있을 수도 있으니, 따끔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경쟁력이 될지는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스펙이란게 있다면,
토익 900
빅데이터분석기사, 품질경영기사 (파이썬, 통계지식 조금)
전자공학부 수준 코딩 능력 (컴공 x)
제조업 기획 업무 경험
롤 마스터 티어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가감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