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으로 이직 준비 중이며 최근 3개월 동안 여러 군데 지원하여 대기업 3, 중견 2 군데 면접을 봤습니다.
5 군데를 봤는데 면접 8번인 이유는 2차, 3차 면접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면접을 여러 번 보면서 깨달은 건 면접도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일 처음 면접 본 곳이 제일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경력직으로서 면접 경험이 거의 없었던 터라 면접을 망쳤습니다.
알고 있는 지식도 잘 대답하지 못했고 면접관의 질문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질문을 들었을 때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첫 면접에서 탈락하였습니다.

그 이후 8번의 면접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면접도 많이 볼 수록 실력이 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면접을 많이 볼 수록 이전 면접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강해가면서 면접 대비를 더 잘할 수 있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면접을 보는데 크게 긴장되지도 않았습니다.
회사는 달라도 면접관의 질문들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나만의 스토리를 잘 준비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9번째 면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입이나 경력이나 요즘 모두 취업이 힘든 시기인데 모두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