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오딘' ... 장기 흥행의 비결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출시 4년 넘게 앱 마켓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저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 중심의 게임 운영으로 장기 흥행작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의 새 클래스 등 주요 업데이트를 선보일 때마다 매출 순위가 요동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이 작품은 출시 초기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17주(4개월) 연속 여세를 유지하는 등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장 판도를 뒤집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주요 업데이트 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등 저력을 보여온 것이다.유저 요구 반영 콘텐츠 확장으로 장기 흥행지난해 '디스트로이어' 업데이트 당시 매출 1위를 달성했고, 3주년 업데이트에서도 2위까지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서비스 4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 회사는 ▲프리스트 전직 '새크리파이스' ▲길드 단위 대규모 전투 '서버 침공전' ▲레전더리 서버 '뇨르드' 등 유저 요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또 지난 10월 워리어 전직 클래스 '프로스트 본' 업데이트 이후에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6위까지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발할라 만찬' 현장 전경.오프라인 접점 확대하며 소통 강화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게임 안팎에서 유저와 접점을 확대해 온 소통 중심의 게임 운영에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앞서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서울 세빛섬에서 오프라인 행사 '발할라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호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디렉터가 직접 참석해 업데이트 방향과 게임운용 개선 방안을 공개하고, 현장에서 유저들과 서로의 입장을 교환 했다. 그러나 이 장면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즉 유저들과 소통하며 노력하는 회사측의 태도를 읽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나온 것이다.또 체험형 소통 이벤트를 전개하며 게임 밖에서의 재미를 제공하는 등 유저들의 참여루트를 꾸준히 확대해 온 것도 힘이 됐다. 특히 전국 주요 PC방을 통해 진행한 '찾아가는 발할라 원정대'는 적잖은 반응을 거뒀다.태국에서 열린 '오딘' 글로벌 출시 쇼케이스 현장 전경.글로벌에서도 장기 흥행 발판 마련'오딘'의 흥행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대만과 홍콩, 2023년 일본에 이어 올 4월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또 대만 2위, 필리핀 5위, 태국과 일본 8위를 달성하며 수출시장에서도 먹힌다는 평가를 얻어냈다.지난달에는 구글 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PC게임' 부문에서 한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글로벌 버전은 출시 8개월 만에 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00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카카오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콘텐츠 공급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오랜 기간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