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세이비어'의 마지막 CBT? ... 반응 어땠나?
스튜디오비사이드가 현재 개발 중인 '스타세이비어'의 중간 점검을 위한 테스트 시험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자 이를 토대로 작품 완성도를 더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타세이비어'의 방송을 진행하는 등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결과 내용을 공개했다.이 작품은 신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교감하며 성장을 이끌어가는 육성 RPG로, '별이 깃든 구원자 육성담'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있다. 캐릭터 각각의 서사를 담은 깊이 있는 스토리, 다양한 전략의 턴제 전투 시스템,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액션 연출 등을 경험할 수 있다.이 회사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작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진행한 CBT에는 약 15만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보여줬다.또 이번 테스트 기간 D+3 잔존율(리텐션)이 70%를 기록하며 코어 팬층의 호응도 뜨겁게 나타났다. 일반적인 서브컬처 게임에서의 CBT 리텐션 수치는 평균적으로 15~25%에 불과하다. 또 30% 이상부터는 강한 몰입도를 보이며, 충성 유저층을 확보했다고 본다.따라서 이번 '스타세이비어'의 CBT 지표는 업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이레적인 수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의 재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면서 작품 성공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회사는 이 같은 긍정적인 지표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테스트 당시에는 모바일 기기에서의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으나, 지금은 '피크 메모리 사용량'이 40% 이상 줄었으며, 발열 및 프레임에서 최적화를 실현중에 있다.이 회사는 이와 함께 캐릭터 모델링 역시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캐릭터 폴리곤이 최소 40% 증가했고, 가장 많이 증가한 경우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또 게임 내 동작이나 애니메이션 연출 측면에서도 개선 작업을 진행, 더욱 디테일하게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유저 의견을 반영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플레이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뽑기에서의 마일리지를 통합 운영키로 하는 등 새 운용 개선 계획을 밝혔다.한편, 이날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가 버추얼 유튜버 '류코짱'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내용 외에도 여러 부문에 걸쳐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 곧 열릴 도쿄 게임쇼 정식 쇼케이스에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