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4X · 콘솔 투트랙 공략 박차
박준승 조이시티 사업부문 이사조이시티가 '바하 서바이벌 유닛'과 '프리스타일2 풋볼'을 앞세워 4X(전략) 및 콘솔 시장 공략에 나선다.2일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온라인 신작 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신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대중성을 갖춘 장르 개발 및 자제 결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익률 개선작업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 회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국내 시장 현황을 먼저 소개했다. 지난 10년간 내수시장은 게임 다운로드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유저들의 관심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이른바 '리니지 라이크' 등 단기수익성 위주의 라인업 편향으로 유저들의 민심이 돌아섰고, 유저들이 게임 대체재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는 것. 또한 한국은 글로벌에서 통하지 않는 장르가 득세하는, 갈라파고스 시장이 되고 있다고 조이시티측은 분석했다.이같은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조이시티는 글로벌 · 대중지향의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돌아선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등 발길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에서 통하는 게임들로 갈라파고스화된 한국이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장기흥행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자체결제 시스템을 통해 수익률 개선에도 힘써 나가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한 방안으로 이 회사는 4X 게임 시장에 관심을 기울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장르별 매출부문에서 전략 게임(175억 달러)이 RPG(168억 달러)를 꺾고 최고 수익을 거두는 장르가 됐다. 또 소비자 구매 성장률을 따져 봐도 하드코어 장르 중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 바로 전략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4X 시장에서 조이시티는 자사의 경쟁력을 ▲라이브 서비스 역량 ▲글로벌 마케팅 관리 역량으로 꼽았다. 특히 최근 해당 장르의 신작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선보였는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동종장르 흥행작인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SOS :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소프트 론칭 시점과 비교해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바하 서바이벌 유닛'은 출시 첫 날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17개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현재 추이가 계속된다면 내년 이맘때 쯤엔 미국 애플 전략 게임 매출 순위 5위권(월 400억원 규모), 일본 애플 전략 게임 8위권(100억원 규모)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 회사는 이번 '바하 서바이벌 유닛'을 시작으로 개발 역량 뿐만 아니라 실적까지 인정받는 한국 4X 대표 게임 개발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작품의 성공을 기점으로 차기작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 회사는 '프리스타일 풋볼2'를 통해 콘솔 시장 도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작품은 5대 5 축구를 소재로한 스포츠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콘솔 시장이 모바일 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잔존율은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프리스타일' IP가 글로벌 잠재 유저풀을 가진 프랜차이즈라면서 해당 장르로 동양에서 큰 사업적 성공을 거뒀으며, 서구 시장공략의 기회와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콘솔 시장에서 비주류 장르인 농구로 흥행을 거뒀는데, 인기 종목인 축구라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이끌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다.회사측은 이 작품의 글로벌 흥행을 위해 사업 모델을 페이 투 윈에서 플레이 투 윈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작품 판매에 있어서도 회사 처음으로 유료 패키지 게임으로 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박준승 전략사업본부장은 "글로벌 4X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후속 작을 준비중이며, '프리스타일 풋볼2'를 통한 콘솔·스팀 기반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전략을 투트랙으로 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