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게임주 업체별 희비 교차 ‘뚜렷’
지난 7월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 속 변동이 심화됐다. 이러한 가운데 게임주는 특별한 오름세나 하락세의 쏠림 없이, 업체별로 희비가 갈리는 모습을 드러냈다.크래프톤 주가는 7월 31일 24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첫 거래일(7월 1일, 24만 5000원) 대비 0.8% 감소한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25만 9000원(30일), 최저가는 22만 2500원(20일)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을 얻었다. 실제로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기대감 이상의 모습을 보였지만, 월 초 꾸준히 누적된 낙폭이 너무 컸다는 평가다.엔씨는 지난달 25만 5000원에서 31일 23만 4500원의 변동을 보였다. 한 달 동안 가격 8% 떨어진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26만 5000원(2일), 최저가는 21만 500원(20일)이다. 이 회사도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을 크게 얻었다. 하지만 월초 누적된 낙폭이 워낙 커 이를 만회하진 못했다.넷마블 주가는 3만 8300원으로, 1일(3만 7800원)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3만 9250원(7일), 최저가는 3만 4900원(20일)이다. 크래프톤과 엔씨와 달리 이 회사는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그리 크게 형성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출시한 '솔: 인챈트'가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며 투자심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코스피 상장사 중 크래프톤과 엔씨는 월 초 대비 하락, 넷마블은 상승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 코스닥에 이름을 올린 중소업체들도 희비가 갈린 모습을 보였다.펄어비스 주가는 지난달 3만 7750원에서 3만 3200원의 변동을 보였다. 한 달 동안 12%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지난 1분기 '붉은사막'으로 두드러진 호실적을 거둔 이 회사는, 2분기에도 같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보다는 신작 부재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카카오게임즈 지난달 주가는 7970원으로, 첫 거래일 (7970원) 대비 0.2% 감소했다. 신작 모멘텀이 일부 가시화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이슈가 없어 월 초 대비 가격을 높이지 못했다. 컴투스는 지난달 2만 6650원에서 31일 2만 9600원의 변동을 보였다. 2분기 비교적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작 '제우스: 오만의 신' 기대감이 고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평가다. '제우스' 외에도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역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하지만 지난달 가장 큰 변동 폭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끈 종목은 썸에이지 할 수 있다. 첫 거래일 701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는 1032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달 동안 무려 47.2%나 가격이 오른 것이다.기간 중 네 번의 상한가와 5번의 급락세를 보이는 등 그야말로 주가가 요동치는 모습이었다. 최근 코스닥 상장 폐지 요건이 강화된 가운데, 해당 기준에 미달한 이 회사가 가격을 높이며 위험권에서 벗어나려 했다는 평가다.시장에서는 8월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며 변동성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