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게임주 중견업체 중심으로 상승세 주도
8월 게임주는 중견 게임업체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상당수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분위기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31일 크래프톤 주가는 22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8월 3일, 23만 5000원)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지준)는 24만 4000원(11일), 최저가는 21만 9500원(27일)이다. 이달 이 회사는 2분기 호실적 발표와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신작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호재에도 위축된 게임주 심리를 되돌리진 못했다.엔씨 주가는 지난 3일 23만 2000원에서 이날 22만 4500원의 변동을 보였다. 한 달 동안 3.2% 감소한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25만 5500원(11일), 최저가는 21만 9500원(19일)이다. 이 회사 역시 2분기 호실적과 게임스컴 참가를 통한 신작 공개라는 호재가 존재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지는 못했다.넷마블의 이날 주식 종가는 3만 7700원으로, 이달 첫 거래일(3만 8300원)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4만 900원(7일), 최저가는 3만 6300원(27일)이다. 이 회사는 다른 대기업에 비해 다소 잠잠한 2분기 실적, 신작 지연이라는 어려움을 겪었다. 주가가 월 초 대비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낙폭을 보합세 수준으로 막아내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게임 대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월 초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중견업체들 상당수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일부 중견업체들의 상승에도 대기업들의 비중이 워낙 커 전체 게임주는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펄어비스 주가는 이날 3만 1600원으로, 이달 첫 거래일(3만 3850원)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이 회사는 두드러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적조차 당초 형성된 기대감을 충족시키진 못했다. 또한 연내 '붉은사막' DLC 발표 계획을 알렸으나, 신작 모멘텀을 완전히 충족시키진 못했다.카카오게임즈 주가는 3일 7970원에서 이날 8810원으로 한 달 동안 10.5% 가격이 증가했다. 2분기 아쉬운 성과가 발표됐지만 차기작 '도깨비의세계'가 가시화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회사측도 실적 개선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컴투스의 주가는 이날 3만 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첫 거래일(2만 9850원) 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견조한 2분기 실적에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 흥행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제우스'의 장기 흥행여부, 추가 신작 모멘텀 발동에 따라 가격이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넥슨게임즈도 이달 주가를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3일 8960원에서 이날 1만 1080원으로 23.6% 가격이 오른 것이다. 기간 중 특별한 이슈는 없었지만, 신작이 점차 가시화되기 시작한 점, 모회사 넥슨이 일본에서 큰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위메이드는 3일 1만 5650원에서 이날 1만 51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아쉬운 2분기 실적과 암호화폐 이슈에도 가격 낙폭을 최소하하는 등 선방했다는 평가다.시장의 한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대부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둬 투자 심리가 악화됐지만, 신작 모멘텀이 부각되며 일부 종목이나마 강세 흐름을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202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