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네오위즈가 올해 팬덤 있는 판권(IP)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한다.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이 같은 중장기 사업 목표를 밝혔다.
이 회사는 탄탄한 스토리 기반의 신규 IP를 발굴해 시리즈 게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의 거짓'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기존 IP 팬덤을 공고히 쌓아갈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P의 거짓'은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 스토리 확장형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출시하는 한편, 차기작 개발에 집중해 나간다.
이 회사는 또 올해 상반기 캐나다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오 마이 앤’을 출시할 예정이다. 감성적인 그래픽과 캐주얼의 매력을 내세워 글로벌 유저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시리즈 작품들도 지속 선보인다. 올해 해당 IP를 활용한 신작 2개작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고양이와 스프'는 누적 다운로드 5500만회를 돌파한 가운데 해외 유저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신작을 통한 글로벌 시장 흥행 기대치도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달 중국 판호를 발급받아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올해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올해 스포츠 장르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등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또 지난달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IP 기반 힐링 방치형 게임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을 출시한 가운데 순"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수익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