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내림세로 돌아선 게임주가 하루 더 침체 분위기를 이어갔다.
3일 게임주는 액토즈소프트, 크래프톤, 썸에이지, 데브시스터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액션스퀘어 6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름세를 보인 업체들 모두1% 이하의 보합세 수준이었다.
게임주 낙폭 1위는 전거래일 대비 3.97%(310원) 하락, 7500원에 장을 마감한 스코넥이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반등 없이 분위기를 유지하며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근래 특별한 이슈 없이 7000~8000원대에서 가격 변동이 이뤄지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3.36%(750원) 떨어진 2만 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내림세로 돌아섰고 이후 반등 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역시 이날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시장 전반의 분위기에 휩쓸렸다.
웹젠은 전거래일 대비 3.07%(510원) 하락한 1만 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해 반등 없이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오름세를 거듭해 가격 부담감이 높아졌던 상황이다.
대형업체 중에선 크래프톤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1500원) 오른 25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현지 시장의 높은 성장 기대감, 신작 부각 등이 투자심리를 유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2.11%(1300원) 떨어진 6만 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반등 없이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필두로한 신작 공세가 부각됐으나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거스르진 못했다.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1.87%(3700원) 내린 19만 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 잠시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를 끝까지 유지하진 못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홀딩스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2.86%, 네오위즈 2.53%, 넥슨게임즈 2.12%, 넵튠 1.98%, 엠게임 1.9%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로 거래를 마침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에서 게임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총 79개 부문 중 등락률 37위(0.79% 하락)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