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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부진에 모바일 서두를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15

스마일게이트의 핵심 타이틀 중 하나인 '로스트아크'가 지난해 국내외 모두 매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8.9% 감소한 52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6.1% 줄어든 2690억원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는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의 개발 업체로, 이 회사의 실적은 곧 '로스트아크'의 흥행 성과로도 비춰지고 있다.모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의서비스 계약을 통해 '로스트 아크'의수익을 배분하고 있으며,해외 서비스의 경우 아마존 및 텐센트 등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로열티 수익 등을 얻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31.86% 감소한 381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19.66% 감소한 1425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22년 아마존게임즈를 통한 글로벌 서비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동시접속자 132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과열 양상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공백도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또 지난해는 텐센트를 통한 중국 서비스가 시작된 만큼 이 같은 해외 매출 감소세를 상쇄했을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시장 침체 및 업계 불황 등의 시기를 고스란히 감내하며 낙폭이 더욱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는 평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해 핵심 콘텐츠의 업데이트 지연과 더불어 다방면에서의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금강선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가 디렉터로 임시 복귀하며 수습에 나섰다.지난해 9월 카멘 군단장 레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분위기가 반전되기도 했으나, 이 같은 굴곡이 실적에 반영되기도 했다는 시각이다.

지난해 매출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부담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지스타에 참가해 '로스크아크 모바일'을 출품했다. 신작 라인업으로서 존재감을 분명히 나타낸 만큼 개발 과정도 본격화되며 내부에서의 비중 역시 커졌을 것이란 관측이다.

때문에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어 예측이 분분한 상황이다.일각에선 올해 출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내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란 이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 회사가 지난해의 실적 감소세를 어떻게 만회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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