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로아온 썸머' 현장
6월의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들이 여름 성수철을 겨냥한 사전 작업에 벌써부터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ㆍ펄어비스ㆍ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업체들은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담은 쇼케이스를 실시하는 등 때 이른 분위기 "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성수철인 여름방학까지는 아직 한 달 넘게 남았지만 분위기를 고"시키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업체는 펄어비스와 액토즈소프트다. 펄어비스는 지난 달 25일 ‘벨리아 지붕 초대석’을,액토즈소프트 26일 ‘라테일’ 쇼케이스를, 넥슨은 이달 8일 ‘메이플스토리’ 마일스톤을, 스마일게이트도 같은 날 ‘2024 로아온 썸머’를 각각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마련했다.
'라테일' 쇼케이스기존작뿐만 아니라 3분기 출시를 앞둔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도 지난 4일 발표회를 통해 마케팅에 본격돌입했다. 온라인 및 크로스 플랫폼 라인업이 많은 넥슨에서는 22일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판타지 파티, 23일 ‘프라시아 전기’ 온라인 쇼케이스, 같은 날 ‘메이플스토리M’ 여름 쇼케이스 등 줄줄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각 업체들은 자사 작품의 주요 콘텐츠를 미리 선보이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펄어비스의 경우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 5주년 기념과 함께 아침의나라: 서울편 여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검은사막’ 시리즈에 한국적 정서를 담은 아침의나라를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해당 콘텐츠를 확대한 아침의나라: 서울편으로 다시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액토즈는‘라테일’에 새 무기와 시나리오, 직업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게임성을 강화한다. 넥슨도여름철 ‘메이플스토리’에 영웅 직업군 아란과 은월의 리마스터, 두 직업의 육성 혜택, 메인 퀘스트 중심 등을 선보인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에 새 시즌과 엔드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 성장 시스템 초각성, 대규모 프로모션 등을 전개한다.
업계에서는 각 회사들이 여름철에 선보일 콘텐츠들이 모두 인기를 반등시키는데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요 업데이트가 성과가 반영되는 3분기 이들 기업의 실적도 두드러진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