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여름 시즌을 맞아 넥슨, 넷마블 등 주요 게임업체들의 숨은 뒷 얘기와 인디 게임업체들의 개발스토리를 집중 소개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8월 4일까지 앱스토어에서 여름 게임 캠페인'게임 속으로, 꿈의 세계로'를 통해 이같은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애플은이를 위해 게이머, 콘텐츠 크리에이터, 게임 개발자 들을 잇달아 접촉하는 등 재밌는 이야기를 완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야기의 첫 순서로는, 평범한 게이머에서 '브롤스타즈' e스포츠 선수, 그리고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유튜버 '홀릿'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내달 6일 공개된다.
또 내달 15일에는 투데이 스토리를 통해 넷마블의 진성건 PD가 전하는 게임 개발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진 PD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을 총괄한 베테랑PD다.
또 내달 21일에는 넥슨의 게임 음악과 음향 효과를 맡고 있는 사운드 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사운드 팀의 애정과 재능,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고, 그들의 게임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잔잔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애플은 한국의 인디업체들과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인디 스포트라이트’ 시리즈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이 코너에는 나날이 스튜디오, 하이디어, 슈퍼플래닛, 버프 스튜디오, 슈퍼캣, 게임듀오 등 6개사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 첫 순서로, 슈퍼플래닛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헌준, 김건희, 박성은 등 3인의 대표가 이끌고 있는 슈퍼플래닛은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전자오락수호대' 등 웹툰 원작 게임으로도 이름을 알린 곳이다. 이 회사는 방치형 장르를 바탕으로 색다른 세계관이나 판권(IP)의 접목을 시도해 왔다. '신들의 던전' '번개공주' '딜루전: 그림자 영웅단'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또 내달 1일에는 게임듀오의 이야기가 공개되고 이후 매주 하나씩 새로운 스토리를 소개한다.
애플은 또 올여름 인기 게임들의 이벤트 뿐 아니라 신작들을 엄선해 캠페인 기간 중 집중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내달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카카오페이에서 10만원이상 결제한 유저를 대상으로 15% (최대 10만원)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