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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연말 막판 반등 성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12-09

연말 게임주가 막판 반등에 성공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4년 주식시장은 폐장까지 약 15 거래일을 남겨 놓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주식 시장 폐장 일을 일수로 계산하면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거래일이다.

올 한해 게임 주가는 가히 요동쳤다 할 만큼 부침이 심했다. 특히 주요 게임주들이 연초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지난1월 2일 5만 8000원을 기록했던 넷마블 주가는 이날 오전 5만 4200원, 엔씨소프트는 24만원에서 18만 9000원, 펄어비스는 3만 8600원에서 3만 4050원, 카카오게임즈는 2만 6150원에서 1만 7550원에 그치고 있다.

대장주로 불리는 크래프톤은 연초 19만 58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가격을 크게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업종 전반의 분위기는 침체된 모습이다.

업계는 이에따라 막판 반등을 기대하고 있으나 투자 심리가 과연 개선될지의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연말의 경우 보통 산타랠리가 발동되면서 사주 주문이 증가하는 편이다. 더욱이 4분기는 게임산업계의 성수철로 불린다. 예년 같으면 이러한 재료들이 작동하면서 연초대비의 낙폭을 줄이거나, 극적인 반등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게임은 물론 업종 전체에서 산타랠리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터져 나온 비상계엄 등정치 불안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극대화됐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역시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보다 미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만 악화된 것이 아니다. 불안정한 분위기에 편승해 성장성의 게임주보다 안정적인 실적 주를 찾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상당수 게임업체들이 강력한성장 이슈를 보유했음에도 불구,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 바로 그 것이다. 또 남은 기간중 새로운 화제작이나 대작들도 눈에 띄지 않고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수요회복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현재 게임주 분위기가 침체된 것은 맞지만, 연말 분위기 전환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앞서 비상계엄 여파가 주식 시장에 반영된 첫날, 전반적인 주가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주일부 종목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말 주식시장은 산타랠리 기대감이 고"되면서분위기가 들뜬모습을 보인다”며 “하지만 올해에는 정치권의 리스크 여파로 시장반전을 꾀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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