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올해 '에픽세븐'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를전개해 간다. 또 치열한 대결구도 및 대규모 전쟁 등을 이끌어 게임 장면을 극대화해 갈 예정이다.

25일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는 최근 '에픽세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올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내달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한 특별 서브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낮에는 편의점 알바생, 밤에는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설정의 새 영웅 '토라미'를 선보인다.서브 스토리에서는 토라미가 '최강모델 루루카' '디자이너 릴리벳' 등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3월에는 시즌제 콘텐츠 '대난투'를 업데이트한다. 이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미니게임을 정식 콘텐츠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플레이 방식과 시스템을 정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대규모 길드 대전 콘텐츠 '기사단 전쟁'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사단 전쟁의 배경을 기존 '이제라'에서 '레펀도스' 대륙으로 변경하고 보상도 강화한다.

전쟁의 규칙도 각 길드원들의 역할이 더욱 돋보이도록 변경하고, 서버와 상관없이 대전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전 서버의 기사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방안도 타진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픽세븐'이 서비스 7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이를 기념하는 축제의 규모도 크게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전 세계 유저들을 위한 e스포츠 페스티벌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E7WC)'을 보다 화려하게 연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계관에서의 등장인물과 만남 등을 통한 신선한 재미 역시 준비되고 있으며,다양한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주요 업데이트 계획 발표와 맞물려 77회의 무료 소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새 캐릭터 '페네'를 공개하는 등 부"함 없는 서비스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네는 5성 등급의 냉기 속성 정령사 캐릭터로, 스스로에게 피해와 불리한 효과인 '상처'를 발생시키는 대신 이를 통해 능력치가 증가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보유하고 있다. '상처' 효과가 누적될수록 최대 생명력이 감소하지만 공격력과 속도, 치명확률, 스킬 피해량 등이 상승한다.

또 전투 중 사망하더라도 1회에 한해 30%의 체력으로 부활할 수 있고, 2턴간 보호막 효과를 받는다. 이에따라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내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