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서비스 중인 서브컬처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서비스 진도 격차를 올해엔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밝히자 유저들 사이에선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한창.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총괄 PD는 최근 한국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향후 인게임 미래시의 단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2월에 오픈한 일본 서버와, 2021년 11월에 오픈한 한국 서버가 나뉘어 서비스되고 있다. 둘 사이의 서비스 오픈 간격은 약 9개월.일본에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다음,이후 한국에서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한국 유저들은 일본 서버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될 콘텐츠를 미리 알 수 있었고, 이를 두고 이른바 "'미래시(未來示)'를 사용한다"고 언급해 왔다.
넥슨게임즈는 그간 두 서버 사이의 업데이트 간격을 좁히고자 노력해 왔고, 그 결과 6개월까지 차이를 좁히는 데성공했다. 그리고 올연말까지 이 간격을 3개월까지 줄일 수 있도록 업데이트 스케줄을 "정하겠다는 것.
이에대해 김 PD는 "선행 서버와의 간격이 좀 길지 않은가 하는 의견을 꾸준히 받았다"면서 "'총력전'과 '픽업' 간격이 지나치게 짧아지면 플레이 부담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간격 "정을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
이런 입장이 알려지자 커뮤니티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업데이트 간격이 짧아지며 더욱 빠르게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좋아하는 유저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짧아지는업데이트 간격으로 인해 픽업 캐릭터를 획득하기 위한 재화가 부"해 지는 게 아니냐며하소연하는 유저들이등장하기도.

미국 ESA, 관세 정책에 우려 표명
최근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 주목.
ESA는 1200여개의 미국 게임 퍼블리셔, 개발업체, 하드웨어 업체들이가입하고 있는 유력단체다. 그런 단체에서 정권 초기에 있는 트럼프의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서자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유저들은 “관세 문제가 심화되면 결국 게임산업도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며 할 얘기를 한 것 같다는 반응들.
한 유저는 “미국 게임단체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부정책에 대해서도단체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히는 데 국내 게임관련 단체들은 오로지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논란 등 이해 관계된 직접적인 내용만을 두고 입을 연다”며 다소 못마땅하다는 태도.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산업 규모가 커지면해당 단체의 영향력 역시 커지기 마련”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경우 정부 산하 단체 및 기관들이 정치와 사회 현상에 대해 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돼 있질않다"며 구"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축구 감독 게임 '풋볼 매니저' 신작 출시 취소
스포츠인터랙티브가 축구 감독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 매니저 25(FM 25)'의 발매를 전격 취소키로 해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작은 PC 및 콘솔 그리고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돼 1400만명이 넘는 유저가 즐겼다. 이번 신작은 유니티 엔진으로 전환해기술 및 시각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작품 출시를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상"짐이 일기 시작했다.지난해 11월 작품출시를 예고했다가 출시 연기를 선언한데 이어 올해 3월발매로 또다시 출시 일정을"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발매취소를 선언해 버린 것이다.
이에대해 회사 측은 "시리즈 사상 가장 빼어난 기술과및 그래픽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열기위한기초를 쌓는 것을 목표로 삼고 준비해 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여러 분야에서 목표한 바를 충분히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일정"정 등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발매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상태로 밀고 나가 출시하고, 추후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으나, 이는 옳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면서 "다음 출시작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모두가 기대하는 퀄리티 수준의 게임을 선보이는 데 힘을 기울일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 일각에선 이 회사가 기존 팬들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의 콘텐츠를 구현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힘을 쏟아부으면서 초기의 개발 모토를 상실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매년 발매되는 스포츠 게임 시리즈가 결번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면서 " 이 회사의 시리즈 출시 방침에 일대 변화가 빚어질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 됐다"고 비아양.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