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게임계 및 이공계 인재들로부터 미래 가능성을 인정 받는 기업으로 주목 받는 등 우뚝 서고 있다.
6일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이 회사의 임직원은 1380명 수준이다. 지난 2022년 3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 출범 당시895명에 비하면 불과 2년여 만에 무려 1.5배 증가한 것이다.
넥슨게임즈에는 '일하기 좋은 회사' '취업하고 싶은 게임회사' 등여러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과 복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폭넓은 개발 포트폴리오, 그리고 개발자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려 하는 기업문화 덕분이다.
연봉과 복지, 그리고 커리어 성장 가능성은 구직자가 입사 지원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이다. 연봉 수준이 높고 탄탄한 복지 제도에다 커리어 성장까지 도모하는 회사에는 입사 지원자가 몰리게 되고, 자연스럽게회사가 우수인재를 뽑을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넥슨게임즈 역시 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수 인재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의 근무 환경, 보상 및 복지 제도를 개선하고 개발하기 좋은 환경을 "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활발한 인재 채용 기"까지 더해져 규모의 확대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작 개발 매진 … 채용 기" 지속
넥슨게임즈의 활발한 채용 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채용공고만 100여개에 달한다. 한창 개발중인 신작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라이브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인원 충원이 이뤄지고있으며, 채용 중인 직군 역시 아트,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기획, 사업 등 매우 다양하다.
신작 개발 스튜디오에서는 프로젝트진행과 함께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개발 인력 충원이 진행된다.
넥슨게임즈는 현재 ▲'야생의 땅: 듀랑고' 판권(IP) 기반의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서브컬처 차기작 '프로젝트 RX' 등을 개발 중이다. 그 때문인지 세 프로젝트 모두 개발 인력충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라이브 게임 스튜디오에서도 경쟁력 제고 차원의 인력을 모집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하는 매그넘 스튜디오는 지난10월부터 개발 인력을채용하고 있으며 ,라이브 서비스 기반 강화를 위한 인력도 충원중이다. 또 최근 일본 출시 4주년을 맞은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 중인 MX 스튜디오 역시 다음 단계로의 도약과 장기 서비스발판마련을 위해 젊은 인재를 발굴중이다.

서브컬처부터 루트슈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
넥슨게임즈의 인력 규모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회사의 적극적인 채용 기" 뿐 아니라, 우수인재들의 지원이 활발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다양한 개발 포트폴리오와 개발 친화적인 기업 문화,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 및 복지 등의 요인들에 대해 게임 개발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폭넓은 개발 포트폴리오와 뛰어난 개발 노하우를 갖춘 업체로, 개발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넥슨게임즈를 주목한 것이다.
이 회사는 루트슈터부터 서브컬처, 슈팅, MMORPG, 액션RPG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아우르고 있다. 플랫폼 측면에서도 PC, 모바일, 콘솔을 모두 다루고 있다.
또 회사의 첫 프로젝트인 '히트'부터 최신 프로젝트인 '퍼스트 디센던트'까지 개발에 착수한 프로젝트의 대부분을 시장에 출시했고, 출시한 게임 대부분을 흥행시키며 개발업체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담당한 프로젝트의 출시 및 완성 그리고 흥행은 곧 커리어로 직결되는 게임계의 풍토를 생각한다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회사의 대표가 개발자 출신으로서, 개발친화적 기업 문화가 자리잡은 것도 돋보인다. 박용현 대표는 게임업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칭을 들을 만큼 개발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뛰어난 안목으로 게임 개발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박 대표는 모바일게임 개발에서의 '언리얼 엔진 4'를 채용하며 시대를 선도했고,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 국산 서브컬처 게임으로 돌풍을 일으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국내 업체들의 도전 사례가 없었던 루트슈터 게임 개발에 일찌감치 뛰어들며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과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 등을 잇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게임 개발자이자 기업 경영자로서, 게임 개발 전략 및방향성에 대해일정부문 언급은 하지만, 개발 과정에 있어서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해 개발진의 창의성을 철저히 담보해 준다는 점이다.
더욱이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과 복지책은 업계 상위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졸 신입 기준, 프로그래머 초봉은 5000만원, 비프로그래머 초봉은 4500만원 선이다. 또 구성원의 업무 만"도 제고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이와 함께 여가 지원 프로그램, 리프레시 휴가 및 휴가비 지급, 사내 어린이집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해 시행중이다.

채용 사이트 평점 4점대 … 최상위권
넥슨게임즈의 근무 환경 및처우에 대한 대내외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실제로, 기업 정보 플랫폼인 잡플래닛이시상하는 '2025 잡플래닛 어워즈'에서 넥슨게임즈가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는데, 이 상은 전 · 현직자가 남긴 기업 평가와 전문가가 선정한 HR(인적자원) 키워드 부합 여부 등을 따져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것이다. 전체 43만여 기업 중 11개사만이 상을 수상했는데, 넥슨게임즈는 이가운데 최상위권 기업으로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5월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발간한 '취업 준비 채널, 플랫폼, 콘텐츠 이용 행태'에 따르면, 전산공학 전공자들의 취업 희망 기업(전 업종 대상) 순위에서 넥슨게임즈가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매년 회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그 해 회사행복도"사를 통해'블라인드 지수'를 매기는데, 전체 "사 기업 중 지수가 높은 기업 톱 10에 넥슨게임즈가 랭크되기도 했다.
현재 블라인드와 잡플래닛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 · 현직자의 평가 점수 역시 평균 4점대로 게임 업계 최상위 평점을 기록 중이다.
강인숙 경영총괄본부장은 "넥슨게임즈는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개발자 친화적인 기업 문화가 강점인 기업"이라면서"인재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우수한 인재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