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게임 컴플렉스 설립 및AI 활용 게임 지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향후 10년간의 문화 정책 중장기 방향 및정책 과제 등을 담은 중장기 프로젝트 '문화한국 2035'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화부는 이날 '문화한국 2035'에서글로벌복합 위기 확산 및사회갈등 심화,공동체 해체, 사회위기 요인 등이 종합적으로 작동하고 있고,이와 동시에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대전환을 가져오게 될인공지능 시대가 급도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문화 정책틀을 짜야 할 시점에 서 있다는 판단아래 '문화한국 2035'를 기획하게 됐다고 정책 발표배경을 설명했다.
문화부는 이날 향후 10년간의 중장기 정책 방향으로▲지역 문화 균형 발전 ▲저출생 · 고령화 등 사회 위기 문화적 대응 ▲콘텐츠 · 관광 · 스포츠 등 산업 생태계 혁신 ▲문화 분야 인공지능 대전환 ▲세계 문화 리더십 제고 ▲문화 역량 제고 등 총 6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 중 ▲콘텐츠 · 관광 · 스포츠 등 산업 생태계 혁신 ▲문화 분야 인공지능 대전환 2개 부문에서 게임 관련 내용을 포함시켰다.
문화부는 또 콘텐츠 산업에서 일회적인 유행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4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게임 컴플렉스,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국립영상박물관,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이 포함됐다.
게임 컴플렉스는 게임박물관, 아카이브, 전시 · 체험 시설 등 ‘게임복합 문화공간’ 건립을 통해 게임 강국 및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확립을 확실히 해 나가기로 했다.

또 콘솔 · 인디 게임을 집중 육성하고,인공지능(AI) 활용 게임 및클라우드 게임 등 신성장 분야 지원을 통해 게임산업이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게임 · 영상 · 공연 등문화 기술 7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콘텐츠산업에 대한 AI 기술의 전면 도입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현실과 가상이 상호 작용하는 환경에서 사용자의 플레이를 인지하고, 동적으로 변화 반응하는 초몰입 게임 기술을 적극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이같은 계획을 문화계와 공유하는 한편, 관련 부처 및 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