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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PC방 거점 삼아 수요 공략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3-12

카카오게임즈가 PC방을 거점으로 한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최근 PC방에서 게임 대회 또는 랜파티 등을개최하는 등 새유저 발굴을 위한 잇단 이벤트를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또 이를 통해 자사 게임 홍보 뿐 아니라 회사 브랜드 제고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위해 현재 컬래버 PC방 7개점을 "성해 놓았는데, 서울 부산 뿐 아니라 인구가 상대적으로 밀집해 있는 대도시 지역에 추가적으로 컬래버 PC방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4월 ‘배틀그라운드(국내 퍼블리싱)’를 종목으로 한 ‘클랜 교류전’을 개최했고,. 지난8월 크래프톤과 통합 클랜컵 ‘펍지 클랩 컵 2024’도 공동 개최, 주목을 끌었다. 또 11월에는 지스타 기간에 맞춰 ‘플레이 펍지 인 서면’을 개최하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뿐만 아니라 ‘패스 오브 엑자일2’ 역시PC방을 통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일에 맞춰 서울 컬래버 PC방을 게임 테마로 꾸미고, 굿즈 등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들어서는 인기 스트리머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방 랜파티를 개최,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PC방과 연계한 작품 인게임 포인트숍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저들의 PC방 방문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 회사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필두로한 모바일 게임으로 알려지긴 했으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 하지만 이 회사의 온라인 라인업 역시 모바일 게임 못지않게 탄탄한 편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욱이 올들어 이 회사의 온라인 게임 라인업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올2분기 ‘섹션13’, 4분기 ‘갓 세이브 버밍엄’ 등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온라인과 모바일로 각각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까지 더하면 라인업 수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PC방을 통한 마케팅은 일회성이 아닌 유저 입소문을 바탕으로 꾸준한 반향을 일으킨다. 예컨대PC방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그 게임을 해보는 유저들이적지 않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는 PC방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그렇지가 못한 상황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선보인온라인 게임들이 대거흥행에 실패한 요인 가운데 PC방의 바이럴 마케팅이 사라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여러 자료에서도 지적되고 나왔다는 것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컬래버 PC방을 내세워 작품 알리기에 나서는 이유도 다 이같은 연유에서그런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확실한 눈도장 뿐 아니라 향후 출시될 회사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까지 배가시킬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의 안정적 성과는 회사의실적을 크게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기반이 된다”면서“그런 측면에서 새로운 수요처 발굴을 위한 카카오의 플랫폼 다각화의 노력은 의미있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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