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업계 올 주총 화두는 '내실과 안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3-14

이달 말부터 게임업체들의 주주총회가 잇달아 열리게 된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일정이 집중된 이른바 슈퍼 주총 데이나, 굵직한 현안들이 이미 지난해 모두 소진된 상황이어서 비교적 "용한 주총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21일 위메이드맥스를 시작으로 상장 게임업체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위메이드맥스(대표 이길형 손면석)의 주총 안건 중 눈에 띄는 것은 사외이사로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 교수 선임건이다. 이 교수는 현재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 운영위원, 한국재무학회 이사 및 대외 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해 왔는데, 시장에선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위한 위메이드맥스의 사전 포석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24일에는 위메이드플레이와 엠게임의 주총이 열린다.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이번 주총을 통해 우상준 메타보라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최근 이호대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혔는데, 우 대표가 그를 대신해 회사의 새 수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김기성 위메이드 해외사업부문장, 노상규 서울대교수, 우종식 감사의 이사 및 감사 선임이 이뤄진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권 대표 및 "인한 부사장, 이재창 이사의 재선임과 1주당 160원의 현금배당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26일에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이시티, 넵튠, 밸로프 등 7개 업체의 주총이 잇달아 개최된다. 이 중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1주당 1460원의 현금배당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위메이드맥스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 일부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 주총 안건 중에는 노정연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이 눈에 띈다. 검사장 출신의 법"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법률 부문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티(대표 "성원)은 " 대표의 3년 임기 사내이사 재선임이 주요 안건이다.

넵튠(대표 강율빈 정욱)도 정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다룰 예정이다. 또사업목적에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을 삭제키로 하면서 관련 부문에 거리를 둘 것으로 보인다.

밸로프(대표 신재명)는 신 대표를 포함해 박재성 최고재무관리자(CFO), 김정일 최고기술관리자(CTO) 등 주요 임원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다룰 예정이다.

27일에는 시프트업, 펄어비스, 네오위즈, 티쓰리, 한빛소프트 등 5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안건으로는 시프트업(대표 김태형)의 김 대표 및 "인상 최고 인사책임자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MO) 재선임 여부이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도 허 대표를 비'해 김대일 이사회 의장, 김경만 이사 등 주요임원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다룬다.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유병준 서울대 AI연구원 교육부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로 신규 선임한다. 최근 인공지능(AI)가 부각되는 가운데 눈에 띄는 인선으로 평가된다. 티쓰리(대표 홍민균)는 홍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1주당 60원의 현금배당 안건이 주목된다.

28일에는 위메이드, 웹젠, 넥슨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모비릭스, 스코넥, 넥써쓰의 주총이 이뤄진다. 이 중 눈에 띄는 안건으로는 웹젠(대표 김태영)의 상미정 씨앤티세무회계 대표세무사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효인 경북대 법학전문대학교 부교수, 권진홍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꼽힌다. 이는 회계, 법률 부문을 크게 강화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강인수 최고재무책임자의 사내이사 재선임, 모비릭스(대표 이남일)의 이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이 눈에 띈다. 넥써쓰(대표 장현국)은 박장호 화우 고문, 주홍빈 한울회계법인 파트너, 지창훈 신우회계법인 이사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법률 부문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31일에는 넷마블,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플레이위드, 썸에이지 등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안건으로는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와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송병준 의장 사내이사 재선임 및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의 김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등이 꼽힌다.

이에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대표 변경이 이뤄진 회사가 많아 올해는 상대적으로 주총이 잠잠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사업목적 추가 등 공격적인 행보 대신 주요임원의 재선임 및 법률, 회계 부문을 강화하면서내실을 다지려는 분위기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