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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기존 작품에 새 서버 오픈한 게 맞아 떨어졌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3-17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2M'에새로운 서버를 오픈하면서 거센 반향을 일으키는 등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리니지2M’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9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8일 13위에서 불과 9일만에 4계단에 이르는순위를 끌어 올린 것이다.

순위로 보면 상승폭이 그렇게 크다 할 수는 없지만,치열한 매출 톱 10의 전황을 살펴보면 그렇게 가볍게 평가할 수 없는 순위 상승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로써 '리니지 2M'을 비''리니지 M'그리고 '리니지 W' 등 총 3개작을 구글 매출 톱 10에 채워 넣게 됐다. 또 이른바 매출 상위권에 복수로 자사 게임을 보유하는 곳은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이번 '리니지 2M'의 순위 반등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지난 12일 업데이트된 신서버 사이하 오픈 효과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이하는 가치회귀를 콘셉트로 삼은 서버로, 과거 플레이 기록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복귀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오픈을 추진했는데, 이 같은 예측이 그대로 맞아 떨어진 것이다.

이 회사가 새 서버 오픈으로 재미를 본 것은 ‘리니지2M’만이 아니다. 지난달 19일 ‘리니지W’에 리부트 월드 오크를 선보였는데, 같은 달 28일 6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다.

또 이달 5일에는 ‘리니지M’에 홈커밍 업데이트를 통해 글루디오 서버를오픈했는데, 그게 또 맞아 떨어지면서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서버 오픈은 새 캐릭터나 대규모 전쟁 콘텐츠 도입 등과 비교하면 그렇게 크게 눈에 띄는 부문은 아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유저들의 플레이 욕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작품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또새 서버 오픈과 함께후속 업데이트를 통해 작품의 재미를 보강하기 때문에 단순히 추가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없다.

이 회사는 ‘리니지’ 시리즈 뿐만 아니라 ‘블레이드& 소울’에서도 새 서버 도입을 통해 재 점화를 준비중이다. 이번 작업은 새월드 커넥티드를 도입하는 것인데. 현재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블소’는 블소 네오를 통해 대만과 일본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업계에선 새 서버 오픈 효과를 연이어 누린 만큼 이번 '불소'에서도 같은 재미를 보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렇게 라인업 전반의 안정적인 인기가 이어지게 되면실적 개선에도 적지않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 역시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란게 업계관측이다.

또 론칭 초반의 분위기로 쉽게 작품 흥행 여부를 예단할 수 없게 만들어 작품 흐름을 계속 주시하도록 하는등 부수적 효과도 거두게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MMORPG 장르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곳은 단연 선두인 엔씨소프트"라면서 " 엔씨소프트가 의외의 효과적인 행보로 MMORPG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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