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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게임주 중동발 악재에도 '씽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6-30

6월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상당수 종목이 월 초 대비 가격을 크게 높였다. 중동발 악재에도 자체 모멘텀이 부각됐다. 반면 크래프톤은 소폭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넷마블 주가는 2일 5만 5100원에서 30일 6만 2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6만 2000원(30일), 최저가는 5만 4700원(4일)이다. 이달 이 회사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프로젝트 이블베인' '뱀피르' 등 차기작 신규 영상 및 작품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출시한 작품이 안정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날 20만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16만 6500원) 대비 24% 상승한 수치다. 기간 중 최고가는 20만 6500원(30일), 최저가는 16만 6500원(2, 4일)이다. 이 회사 주가가 20만원대 회복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여 만의 일이다.

이달 이 회사는 차기작 '아이온2'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을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반향을 얻으며 흥행 기대감이 커졌다. 여기에 '리니지M' 판호 획득, 인공지능(AI) 역량 등이 부각되며 월 초 대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이달 첫 거래일(2일, 36만 8000원) 대비 1.3% 하락한 36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38만 2000원(12일), 최저가는 35만 500원(23일)이다. 이달 이 회사는 ADK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콘텐츠 사업 확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외에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2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잇따라 나오며 투자심리의 발목을 잡았다.

중견업체들 역시 대부분 월 초 대비 주가 상승에 성공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2일 3만 8400원에서 이날 4만 23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이달 회사의 차기작 '붉은사막'이 '서머 게임 페스트' 등 주요 게임 전시회에 출품됐다. 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는데, 차기작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달 두드러진 주가 변동을 보였다. 2일 1만 6680원에서 이날 1만 9120원으로, 한 달 동안 14.6% 상승했다. 이달 테스트를 진행한 '크로노 오디세이'가 유저들의 호응을 얻으며 차기작 기대감이 고조됐다. 여기에 메타보라를 통한 블록체인 사업도 자시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위메이드 주가는 이날 3만 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첫 거래일(2만 5850원) 대비 32.3% 상승한 수치다. 새 정부의 스테이블 코인 도입 기조 속 이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부각됐다. 여기에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가 부각되며 이달 주가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컴투스는 2일 3만 8000원에서 이날 4만 1450원의 변동을 보였다. 기간 중 '더 스타라이트' '미니언 100' 등 차기작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여기에 정기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참가자 모집이 시작되며, 하반기 e스포츠를 통한 반등까지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이달 주식시장에선 이란-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게임주는 신작 등 자체적인 모멘텀을 앞세워 오히려 가격을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는 각 업체들의 대작 공세가 실현되며 더욱 두드러진 주가 변동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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