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가 무산됐다.
네오플(대표 윤명진)은 15일 공지사항을 통해 'DNF 유니버스 2025' 행사 취소 결정을 발표했다.
'DNF 유니버스 2025'는 흥행작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이퍼즈 등 네오플의 다양한 게임들을 오프라인을 통해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라이브 게임들의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비롯해 '던전앤파이터'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과 업데이트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 그리고 컬래버레이션 굿즈를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당초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킨텍스에서 유저들과 함께 성대한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었고, 날짜가 다가올수록 팬들의 기대감도 점차 커져 왔다. 하지만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돌연 행사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네오플은 행사 취소 경위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준비를 진행해 왔고 아직 행사일까지 시간이 남아 있긴 하지만, 여건 상 당초 보여주고자 한 콘텐츠들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서 보여 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비록 목표했던 콘텐츠들을 모두 선보일 수 없게 돼 취소됐지만, 게임에 보다 집중해 보다 안정적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NF 유니버스'가 취소됨에 따라 일산 킨텍스에서 현장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유저 오프라인 이벤트 '2025 유니버스 한데이' 행사 진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초 유저들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굿즈 마켓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프라인 행사 취소 결정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후 별도로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은 취소된 'DNF 유니버스' 행사를 대신해 향후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DNF 유니버스' 취소 및 사회공헌 행사 전환 결정이 매우 갑작스러운 결정이었기 때문에, 이후 행보에 대한 상세한 로드맵은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네오플은 "사회공헌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에 많은 어린이들이 시원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의 장으로 기획하고 있다"면서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종민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는 이날 'DNF 유니버스'의 급작스러운 취소 결정에 대해 "'던전앤파이터'의 디렉터이자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업데이트 될 '이내 황혼전'과 '디레지에 레이드' 등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계획에 대해 더욱 더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