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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한게임 섯다&맞고' 2030세대 공략 통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8-29

'한게임 섯다&맞고'가 2030세대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하며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대표 정우진)의 '한게임 섯다&맞고'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매출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8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게임 섯다&맞고'는 이를 통해 올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 카지노 카드 게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최고의 게임(GOTY)'으로 선정된 '발라트로'가 그 뒤를 이었는데, 선두와의 매출 격차는 약 500만 달러 이상이다.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게임 섯다&맞고'의 유저는 18~24세 24.9%, 25~34세 28.6% 등 18~34세 연령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피망 뉴맞고' '피망 섯다' 등 경쟁작의 18~24세 연령층이 3%~10%대에 불과한 수준인 점과 비교하면 이 작품의 젊은층 비중이 압도적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한게임 섯다&맞고'는 이를 통해 웹보드게임을 즐기는 연령층이 중장년층에 집중됐다는 편견을 깨고 있다. 올해 8주년을 넘어선 장수 게임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젊은 유저층의 유입이 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이다.

NHN은 지난해 '대학생 쇼츠 영상 공모전' 을 갖는 등 보다 많은 이들에게 이 작품을 알리기 위해 힘을 기울여 왔다. 단순 게임을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서로 공유토록 하는 등 젊은층의 관심을 이끌어 왔다.

이는 전통의 웹보드게임을 레트로 방식의 현대적 감성으로 소비하는 '뉴트로' 트렌드와 맞아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유저들을 타깃으로 한 '새내기' 마케팅이 주효함으로써 연령층 확대를 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게임 섯다&맞고 대학생 쇼츠 영상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한신대학교 JOY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유저들과 교감하며 성장과 경쟁하는 소셜 플레이의 재미를 강화한 것도 이 작품의 흥행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유저 커뮤니티의 역할을 담당하는 '동호회'를 선보였는데, 지역 기반의 경쟁의 묘미를 자극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후 최상위 동호회가 모여 경쟁하는 '독도 수호전' 및 '독도 연합 공방전' 등을 도입,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경쟁에 참여하는 소수의 인원 뿐만 아니라 이를 관전하고 응원하는 이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일체감을 안겨줬다. 이를 통해 유저층을 확대하고, 새로운 자극과 동인을 안겨줬다는 분석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 '한게임 섯다&맞고'가 서비스 8주년을 넘긴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깊이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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