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웹 보드 게임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대표 정우진)은 최근 신작을 출시하는 동시에 기존 작품을 새 단장하고, 25주년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6일 신작 '한게임 홀덤'을 론칭했다. 이 작품은 한국식 5인 홀덤 규칙을 갖춘 웹 보드 게임이다. 기존 홀덤식 게임과 비교해 보다 빠른 속도 및 캐주얼한 환경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홀덤식 규칙을 지닌 웹보드 게임을 이미 서비스 중이나, 이번 신작을 통해 보다 젊은 유저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작품인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도 리뉴얼을 실시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작품 서비스명이 '한게임 로얄홀덤'으로 바뀌었다. 또한 전반적인 UI / UX 변경, 게임 속도 개선, 캐릭터 및 카드 스킨의 세련화도 이뤄졌다.
아울러 작품 서비스 25주년을 맞은 '한게임포커'를 시작으로 '한게임포커 클래식' '한게임 홀덤'까지 연이어 이벤트를 시작했다. 순금 25돈을 경품으로 마련해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달 말부터 이 회사의 웹보드 게임 공세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해당 시기 이 회사의 행보가 집중된 것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추석연휴는 웹 보드 게임 성수철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국내 선두 웹 보드 게임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4분기 실적에도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회사의 이번 행보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유저 모객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젊은 유저층이 선호하는 빠른 플레이 속도를 제공하며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웹 보드 게임은 NHN의 든든한 캐시카우 중 하나로 꼽힌다"면서 "이 회사의 웹 보드 게임 공세가 추석 연휴와 맞물리며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