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추석 연휴기간 뜨겁게 내달린 모바일 게임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10-10

지난 일주일간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인 게임은 넷마블의 '세븐 나이츠 리버스'와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로 나타났다. 특히 넷마블 엔씨소프트 에피드 게임즈 등이 유저 모객에 톡톡한 재미를 보는 등 추석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연휴(10월 3일~9일) 기간 중 모바일 게임 매출순위는 요동을 쳤다. 이 기간중 가장 두드러진 변동을 보인 작품 중 하나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꼽을 수 있다.

연휴 전날(2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3위를 기록했던 이 작품은 7일 톱 10(9위)에 재진입했다. 이후 이날까지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여전히 흥행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더 눈에 띄는 순위변화를 이끌었다. 지난 2일 구글 매출 9위를 기록한 이 작품은 5일 1위에 재등극했다. 이는 론칭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최근 구글 매출 톱 10에서 벗어나 인기 하향세의 우려가 커져 왔으나, 이번 1위 등극을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잠식시켰다. 다만 이후 하루 만에 2위로 순위가 떨어졌고, 9일에는 4위까지 밀려나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통해 추석 연휴 마지막 승자 자리를 차지했다. 넷마블의 '뱀피르'에 1위자리를 넘겨줬던 이 작품은, 이번 추석 연휴를 통해 최고의 자리를 되찾았다. 단순 랭킹 변화는 2일 2위에서 5일엔 1위로 한 계단 올라선 것에 불과하지만, 실제 작품의 성과와 상징성은 그렇지 않다. 이 회사의 차기작 '아이온2' 론칭 전까지 '리니지M'이 여전히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그래서 나왔다. 수성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는 국내 중소업체 작품 중 유일하게 구글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2일 13위를 기록한 이 작품은 5일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일부터 다시 10위권으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대작 경쟁 속 매우 의미있는 기록을 이끌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물론 서비스 2주년 프로모션이 인기 반등에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기간 중 다수의 모바일 게임들이 유저들의 관심을 끌며 활발한 순위 변동을 이끌었다. 특별한 순위변동을 보이지 않은 작품들 역시 일매출 부문에서 큰 상승을 꾀한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다 각 업체들의 추석 프로모션이 남아 있어 수혜효과는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 연휴기간 매출 상위권 순위 변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평소에는 외국 게임들이 순위 변화를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국산 게임들이 지각 변동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연휴기간 기존 매출 상위권 외국 게임들은 모두 순위 변화를 겪었다.

아울러 이달 말로 다가온 할로윈 데이를 전후로한 판도 변화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일부 게임업체들은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벌써부터 이벤트를 마련해 소개하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명절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대목으로 여겨지는 날인데다, 서브컬처 게임업체들의 경우 오히려 추석보다 더 중요한 장세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은 예년과 달리 쉬는 날이 길어 업체간 유저 모객 경쟁이 특히 치열했다"면서 "더욱이 올 추석 시장은 외국 업체들에 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고 국내 업체들이 나름 지켜냈다는 점이 의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